인터배터리 2020, 배터리 핵심기술 및 최신정보 총망라

4차 산업혁명 선도 배터리 산업 동향 및 미래 기술 트렌드··· 한자리에 조망 LG화학·SK이노베이션·삼성SDI·포스코케미칼 등 세계 유수 기업 다수 참가

2020-10-22     이재용 기자
‘인터배터리(InterBattery)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이 10월 21~23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2020’은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총 198개 기업, 380부스가 마련돼 배터리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구성 및 품목으로는 이차전지, 슈퍼커패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장비 등이 있으며, 수소특별관, 캐나다 국가관, 충북 이차전지 기업 공동관, 오토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특별관이 운영된다.

올해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0’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인터배터리 2020’에서는 정부 방침을 준수해 전시장 내 체류 인원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하고 시설면적 4㎡당 1명 이하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 만전··· 배터리 전문기업 대거 참여 
‘인터배터리 2020’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기 위해선 철저한 방역절차를 거쳐야 한다.

등록을 위해선 개인 간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하며, 전자출입 명부 작성을 우선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손세정제를 비치해 놓고 있다.

인터배터리

등록 및 입장 시에는 총 4단계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안면인식 온도 측정, 비접촉식 체온계, 열화상카메라, 에어샤워기를 통해 발열체크 및 소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종 입장 시 참관객들에게는 비닐장갑을 필수로 배포해 예방에 나선다. 또 참가업체 전원에게는 비말차단 안면보호구(페이스 쉴드)를 배포해 상담 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노출도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전시 참여업체들로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을 전시해 참관객을 맞았다.

인터배터리
인터배터리

삼성SDI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그린뉴딜을 향한 우리의 길(The Future We Create-Our Road to Green New Deal)’이란 주제로 혁신적인 친환경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였다.
LG화학은 Core, Performance, Efficiency, Stylish, Sustainability, Next Generation로 나누어 Zone별 특성에 맞게 전시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관련 가장 중요한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고속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 3대 요소에 대해 차별점을 선보였다.

더 배터리 컨퍼런스··· 2개 세션, 9개 주제 발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 세계 각국 전지산업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지사업 발전 전략 모색 및 새로운 비전 창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더 배터리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개 섹션 총 9개 주제로 발표된다.

주요 발표 연사 및 주제로는 ▲윤태일 삼성SDI 상무의 ‘이차전지 시장의 현황 및 전망’ 기조 연설 ▲선우정호 성일하이텍 연구소장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Benjamin Park Enevate Corporation의 ‘전기차 분야의 앞선 충전’ 등이 준비돼 있다.

인터배터리

전시장 내 주한 캐나다 대사관 부스에서는 캐나다 대사관과 1:1 화상상담회를 통해, 캐나다 현지기업 9개 기업과 한국기업을 연결해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 전시회 관계자는 “인터배터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배터리 산업의 동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하고, 미래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전시는 물론,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돼 기존보다 더 많은 업계 관계자 및 바이어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