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소셜벤처기업 고용창출 지원

“사회적 가치 창출 선순환 사례 발굴할 것”

2020-04-02     배상훈 기자
한국남부발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4월 1일 다담 4차산업 소셜임팩트 투자조합(이하 다담 투자조합)을 통해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하면서 59명에 달하는 고용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소셜벤처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성장 벤처기업이다.

다담 투자조합은 소셜벤처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중소기업벤처부 모태펀드 100억원을 기반으로 2018년 말 결성됐다. 다담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운용사로, 남부발전·서울특별시·대전광역시 등은 출자조합으로 참여했다. 이후 다담 투자조합은 총 145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소셜벤처기업 육성을 시작했다.

다담 투자조합은 현재까지 11차 민간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필터 생산기업 칸필터에 4억5,000만원, 2차전지 개발기업 스탠다드에너지에 10억원 등 총 10개 소셜벤처기업에게 8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를 받은 10개 소셜벤처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최초 투자시점 대비 고용인원이 59명 증가했다.

최근에는 220V 일반 콘센트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전기자동차 충전 콘센트’를 출시한 스타코프에 5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하는 등 에너지 관련 소셜벤처기업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셜벤처기업을 발굴해 벤처기업 혁신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고용창출과 함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되는 선순환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