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열수송관 안전관리에 첨단기술 활용

예방점검·순환배관망 구축 등 선제적 대응

2020-03-27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사물인터넷(IoT)·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열수송관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최우선 과제인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계획에 따라 3월 25일 관계 부서장 회의를 갖고 지난해 6월 발표한 ‘열수송관 종합안전대책’ 후속조치 진행경과를 점검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수립한 열수송관 종합안전대책 주요내용은 ▲위험등급에 따른 보수 우선순위 선정·계획 ▲순환배관망 구축 ▲예방점검·비상대응체계 강화 ▲열수송관 보수·점검기술 향상 등이다.

현재 서울에너지공사는 열수송관 진단·모니터링 첨단기술 도입의 일환으로 서울기술연구원과 ‘첨단 IoT 기술기반 열수송관 유지관리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차량형 열화상카메라를 도입해 점검범위 확대와 점검시간을 단축하는 업무효율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앞으로는 드론을 활용한 열화상점검 등 보다 향상된 점검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에너지회사는 안전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어떤 경우에도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 된다”며 “예방점검·비상대응체계 고도화·순환배관망 구축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질 없는 열수송관 종합안전대책 시행과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열수송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안정적인 열공급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