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 정보교류 장 마련

‘2019 에너지진단 컨퍼런스’ 개최… 성과·사례 등 소개

2019-12-09     박윤석 기자
한영로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진단 관련 정책방향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단(김창섭 이사장)은 12월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에너지진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진단제도 성과와 추진 방향, 에너지절감 기술·사례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진단제도 개선과 관련해 전문인력 투입요건 강화를 비롯해 개선명령 요건 조정, 진단 면제대상 기준설정 등을 향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사업장의 열악한 에너지사용·효율관리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에너지진단 분석툴을 소개했다.

에너지진단 결과 도출된 개선안을 적용해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둔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냉열원 계통 최적화를, 삼남석유화학은 생산공정 미회수 폐열이용 스팀생산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에너지공단은 이날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에너지진단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영로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에너지진단을 통해 자발적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꾸준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