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동남아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전파

베트남·인니·미얀마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 개최

2019-08-13     박윤석 기자
8월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한국형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동남아시아 국가에 접목하기 위한 교류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8월 12~14일까지 3일간 서울플라자호텔에서 ‘동남아시아 공무원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 등 3개국 에너지 분야 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초청연수 교육은 에너지공단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난 6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도국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제도 수립 지원’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에너지공단은 스마트 LED 기술·트렌드를 비롯해 GCF(Green Climate Fund) 도시에너지전략, 서울·인천시 스마트 도시정책 등 한국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관련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ADB 관계자는 이번 초청연수가 동남아시아 국가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공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오대균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시스템과 관련 산업이 동남아시아에 수출돼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업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ADB와 개도국 정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