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태양광 활용 청년 지원사업 추진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 181kW 태양광설비 준공

2019-06-20     배상훈 기자
서정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지역 대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한다. 발생한 수익금은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에 쓰인다.

남부발전은 6월 18일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서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양광 활용 청년 커리어-스타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태양광 활용 청년 커리어-스타트 지원사업은 남부발전 사회공헌 기금으로 대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지역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에너지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사업 일환으로 남부발전은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주차장을 활용해 181kW 규모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이 설비는 연간 5,184만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향후 청년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정출 남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본인의 꿈을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부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선도적 이행은 물론 지역인재 양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선 에너지재단 사무총장도 “요즘 취업과 창업의 문턱이 높아져 학교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태양광 설비 수익금으로 지원에 힘써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태양광처럼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