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마로광업소 산림복구사업 ‘우수’

폐탄광 산림복원지 우수사례로 선정

2018-09-13     배상훈 기자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광해관리공단이 실시한 마로광업소 산림복구사업이 폐탄광 산림복원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9월 12일 한국산지보전협회 주관 ‘제13회 전국 우수 산림복원 대전’에서 마로광업소 산림복구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지보전협회는 산림복원 정착 및 우수 복원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매년 전국 우수 산림 복원지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산림 복구분야 대학 교수와 현장 전문가들이 평가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로광업소는 2009년 폐광 이후 방치된 폐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및 재선탄 유실로 인해 추가 광해발생이 우려됐던 지역이다.

공단은 2010년 17개동에 대한 폐시설물 철거를 우선 시행했다. 2011년부터는 2개 공구로 나눠 총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헥타르 면적에 산림복구사업을 실시했다.

마로광업소 사업지는 소나무 등 각종 식생이 잘 착생돼 있다. 주변 천이(succession)도 잘 이뤄져 있어 이번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청룡 공단 이사장은 “훼손된 산림의 원상복구와 폐광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탄소저감 실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