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스트 제품 향한 노력 지속”
[파워중기] 인터뷰-현철 효성 기전PU 상무
2008-08-12 최옥 기자
현철 기전 Performance Unit(PU) 상무는 ‘글로벌 역량 강화’라는 회사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과 win-win할 수 있는 데 개발의 주안점을 뒀다"고 밝힌 현 상무는 "중간재로서의 전동기 특징을 최대한 활용, 고객이 제품을 사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 상무는 “원가를 감수하면서까지 모든 사양을 고급화한 반면, 가격은 최저효율제 적용 전과 비교해 20% 정도 다운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효성이 프리미엄 고효율전동기 사업에 뛰어들어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고효율전동기 보다 효율이 높은 프리미엄 전동기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 효성은2010년 사업 본격화를 목표로 고효율기기 선도업체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현 상무는 고효율전동기의 보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제가 현실에 맞게끔 설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반 시 제재조치를 제도적으로 강화해 강제성을 띠어야 하며, 특히 제조업체에게만 제재를 가할 것이 아니라 제품을 쓰는 사람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쌍벌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기계메이커에 실질적으로 리베이트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