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통푸통(두근두근) 타이완

2017-11-02     배상훈 기자

타이완은 중국 본토의 다채로운 매력이 모여 있는 곳이다. 타이페이 빌딩, 먹을거리가 가득한 야시장, 화리엔의 자연 협곡, 운해를 볼 수 있는 아리산, 옛 모습을 간직한 지우펀, 기암괴석이 놀라운 야류, 수려한 르웨탄 호수 등 전혀 다른 테마의 여행 포인트가 모여 있다.
자료제공·하나투어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
<타이페이 랜드마크 101빌딩>
타이베이 101 빌딩은 8층씩 묶어 총 8개의 층으로 올렸다. 이는 숫자 ‘8’이 중화 문화에서 성장과 번영, 발전 등을 의미하는 한자 발(發)과 발음이 같은 길한 숫자이기 때문이다.

높이 외에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는 바로 초고속 엘리베이터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공식 인정받았다.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용산사>
용산사는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가장 아름다워서 타이완 사람들에게는 타이완의 자금성이라고 불린다.

도교, 불교, 토속신 등 다양한 종교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재물, 학문, 사랑, 출세의 신 앞에서 많은 현지인들이 붉은 반달 모양의 나뭇조각으로 점을 치는 등 소원을 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항구도시 까오슝
<행운을 담은 용호탑>
1976년에 만들어진 비교적 현대식 탑이다. 입구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고 출구는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악운이 들어와도 행운으로 변화시킨다는 의미다.

탑 안에는 중국의 효자라 불리는 24명의 모습과 악인·선인의 인생말로를 비교해 천당과 지옥의 광경을 묘사한 그림들이 있다. 또한 이 탑을 에워싸고 있는 호수에 탑의 모습이 비춰져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부처님의 치아 사리를 봉안한 불타기념관>
부처님의 치아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지은 기념관이다. 세계 최대의 동으로 된 좌불상이 있는 본관은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본관 앞에 나란히 위치한 8개의 탑에서도 각각 다른 테마 전시를 보여준다.

타이완의 발상지, 문화고도 타이난
<네덜란드인들이 지은 서양식 보루 적감루(츠칸러우)>
1653년에 네덜란드인들에 의해 지어진 서양 보루(외성)식 건축물이다. 중국식 건축으로 우아하며 고전풍을 띠고 있었다. 일제시기에 육군병원으로 개조됐지만 다시 재건돼 오늘날의 규모를 이뤘다.

<글자가 없는 사원 공자묘>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 공자를 기리기 위해 1655년 설립된 타이완 최초의 공자 사원이다.

약 350년이 넘은 건물들과 정원을 지키는 오래된 나무들이 공자묘의 차분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공자묘는 다른 사원들과 달리 사원이 소박하며 글자가 없다. 이는 공자님 앞에는 글자를 쓰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타이완 최남단의 땅 컨딩
컨딩은 푸른 바다와 열대지방의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타이완 최남단에 위치한 관광명소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어서 타이완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휴양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열대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짙푸른 바다와 열대나무 등의 풍경이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