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아시아녹화기구와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녹화계획을 위한 상호협력 MOU’ 체결

2017-04-04     배상훈 기자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4월 4일 태안 본사에서 아시아녹화기구(운영위원장 고건)와 ‘한반도 녹화계획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아시아녹화기구는 (재)기후변화센터 병설기구다. 동북아 사막화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14년 3월 민간주도형 산·관·학 국제협력기구로 창립했으며 한반도 녹화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임직원 2,250여 명이 인당 희망묘목 7그루씩 총 1만6,667그루(3,000원/1그루)에 해당하는 5,000만원을 후원한다.

본 후원금은 북한의 수자원 확보를 위한 산림 조림·사방·복구·복원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서부발전 임직원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한반도 녹화계획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에 동참할 예정이다.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은 “서부발전의 지원에 북한에도 사랑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한반도 녹화계획으로 남북 대화에 물꼬를 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도 “서부발전의 희망묘목이 향후 남북 에너지 협력기반 마련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