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미국 볼더시 태양광 1단계 상업운전 개시

2017년초 2단계(50MW) 준공 예정… 3단계(125MW)는 개발 중

2016-12-28     배상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12월 9일 미국 네바다 주에서 추진 중인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 1단계(100MW)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태양광 사업은 전체 275MW 규모로, 이번 상업운전은 1단계 사업이다. 2단계(50MW)는 2017년초 준공 예정이고 3단계(125MW)는 현재 개발 중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중부발전은 2012년 미국 내에 KOMIPO America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태양광기업 SunPower와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1단계(100MW), 11월에는 2단계(50MW) 전력구매계약을 네바다 전력회사인 NV Energy와 체결했다.

이번 상업운전으로 중부발전은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개발 ▲건설 및 상업운전 달성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향후 3단계(125MW) 용량에 대해서도 전력구매계약 입찰에 참여하는 등 후속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개발·건설 및 상업운전 달성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성이 큰 미국 신재생시장에서 사업개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