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탕: 랄리의 여름 외 1편
무스탕: 랄리의 여름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03.10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스탕: 랄리의 여름(원제: Mustang)

감독 데니즈 겜즈 에르구벤 출연 구네스 센소이, 에롤 아프신 개봉 3월 17일

영화 ‘무스탕: 랄리의 여름’은 터키의 외딴 마을에 살고 있는 랄리와 그녀의 자매들이 인생의 가장 큰 변환점을 겪게 되는 특별한 여름을 그린 작품이다.

▲달콤한 첫사랑을 진행 중인 첫째 소냐 ▲둘째 특유의 우직하고 묵묵한 성격을 지닌 셀마 ▲소녀 감성 넘치는 에체 ▲착하고 순종적인 누르 ▲다혈질이지만 정 많고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랄리까지 나이는 제각각이지만 친구처럼 편하고 서로의 우애는 가득하다.

하지만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바닷가에서 남자 아이들과 함께 물장난한 것이 구설에 오르게 되고 그 이후 외출 금지 및 홈스쿨, 그리고 갑작스러운 맞선이 시작된다.

천국 같았던 집은 감옥이 되고 갑작스러운 결혼으로 자매들이 생이별하게 되는 위기가 찾아온다.

하지만 집안 어른들 몰래 빠져나가 함께 관람하는 축구 경기의 짜릿함, 첫째 소냐의 뜨거운 첫사랑, 그리고 랄리의 자유를 향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한편 데니즈 겜즈 에르구벤 감독의 데뷔작인 이 영화는 “보수적인 어른들과 갈등하는 다섯 자매의 성장과정을 아름답고 강렬하게 담아냈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2015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유럽영화 최우수 작품상인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을 수상한 데 이어, 골든글러브·아카데미 등 다양한 해외영화제에 후보 및 수상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제 곧 랄리와 소녀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여름이 시작된다.

엽문3: 최후의 대결

감독 엽위신 출연 견자단, 마이크 타이슨, 슝다이린, 장진, 담요문, 진국곤 개봉 3월 10일

21세기 액션 바이블 엽문 시리즈의 세 번째 후속작 ‘엽문3: 최후의 대결’이 6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영화는 해방 후 부정부패로 얼룩진 홍콩의 암흑가를 배경으로, 혼돈의 거리를 되살리기 위한 엽문 최후의 대결을 그려냈다.

견자단은 인터뷰를 통해 “엽문 1편이 일제 강점기를 헤쳐나가는 엽문의 투쟁을, 2편이 무술을 업으로 삼으려는 엽문의 생존기를 그렸다면 3편은 삶과 죽음이라는 보다 심오한 주제를 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엽위신 감독도 “타이슨이 캐스팅 된 것은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타이슨과 견자단의 대결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빠르고 스릴 넘치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에서 홍콩에 정착하게 된 영춘권 최고수 엽문(견자단)은 뛰어난 무예와 올곧은 성품으로 무술인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존경 받는 지도자다.

하지만 마을에 들이닥친 외세의 부정부패 속에 엽문은 학교부지를 빼앗으려는 암흑조직이 어린 학생들을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고, 암흑가의 보스를 찾아가 1:1 결전을 벌인다.

밤낮 없는 싸움이 계속 되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영춘권 정통 계승자라 칭하며 일대종사의 자리를 넘보는 ‘장천지’까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미는데….

전설로 남은 이름 엽문, 그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