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한전 전력연구원, 융합에너지 R&D 협력 통한 해외 진출 ‘의기투합’
LS산전∙한전 전력연구원, 융합에너지 R&D 협력 통한 해외 진출 ‘의기투합’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2.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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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에너지 신산업 분야 연구 및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에너지-ICT 기술 분야 강점 접목 융복합 에너지 시장 확대 대응
선행기술 연구∙시험 인증 등 R&D 협력 기반 해외시장 동반 공략

▲ 김동섭 한전 전력연구원장(왼쪽)과 이학성 LS산전 부사장(오른쪽)이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LS산전과 한전 전력연구원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본격화 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핵심기술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R&D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LS산전은 2월 16일 한전 전력연구원과 안양시 소재 LS산전 통합연구소인 R&D캠퍼스에서 김동섭 한전 전력연구원장과 이학성 LS산전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송변전과 스마트 배전, 에너지 신산업 등 에너지 분야를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연구과제 공동 수행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함께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전 전력연구원과 LS산전의 R&D 분야 협력은 이미 2004년 양사 간 ‘연구 및 기술개발에 관한 협정서’를 통해 공동연구, 인적교류, 시설 공동사용, 기술정보 교류,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 전력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있어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이어  2012년에는 전력실증시험 및 제품개발에 있어 양측 설비 공동활용과 시험 관련 교류∙협력 증진을 확인하는 ‘업무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섭 한전 전력연구원장과 이학성 LS산전 부사장은 미래 전력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이에 따른 새로운 전력 사업 모델에 대응하는 스마트 에너지 기술 트렌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전력, 에너지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 과제와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섭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스마트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이 힘을 합쳐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자체로 큰 의미”라며 “양사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성 LS산전 부사장도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 이슈로,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면서 “기존 전력 분야에서 양사가 이어온 긴밀한 협력관계가 에너지 신산업 분야까지 이어진 만큼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LS산전은 지난해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의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새로운 미션으로 선포하고 이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가 ▲에너지 신산업 ▲차세대 송변전 ▲스마트 배전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함으로써 핵심기술 확보는 물론 시장 선점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S산전은 전력과 IT 기술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ESS, EMS 등 핵심 솔루션은 물론 최근 '제조업혁신 3.0' 확산에 발맞춰 자동화에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까지 상용화하면서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전력에너지 분야 대표연구기관으로서 한전의 빛가람 시대의 비전인 ‘Smart Energy Creator, KEPCO’ 구현과 新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에너지자립섬, 스마트그리드, ESS, 저탄소∙고효율화를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및 활용(CCUS), 차세대화력발전(A-USC, 가스터빈)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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