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베트남서 두 번째 석탄화력 프로젝트 추진
포스코에너지, 베트남서 두 번째 석탄화력 프로젝트 추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02.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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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에안성과 뀐랍2 석탄화력발전사업 MOU 체결
글로벌 에너지기업 도약 역량 한층 강화
▲ 포스코에너지는 2월 22일 응에안성 지방정부와 뀐랍2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두 번째 석탁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몽즈엉2에 이은 연속 해외 석탄발전사업 수행으로 포스코에너지의 글로벌 에너지기업 도약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스코에너지는 2월 22일 베트남 응에안성 빈씨티에서 응에안성 지방정부와 뀐랍2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부사장, 호득펑 응에안성 당서기장, 전대주 주베트남한국대사, 응우엔쉰흥 베트남 국회의장, 챤박하 베트남 투자개발은행 회장 등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뀐랍2 석탄화력발전사업은 하노이 남쪽 270km에 위치한 응에안성 동남경제특구 내에 1,200MW(600MW×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민간투자자가 건설해 일정기간 운영 후 정부에 기부하는 BOT 형태로 추진된다.
▲ 포스코에너지의 베트남 뀐랍2 석탄화력발전사업 개요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철강·기계·선박산업을 유치해 중공업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응에안성 지방정부는 안정적인 발전원 확보를 위해 몽즈엉2 석탄화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포스코에너지와 MOU를 맺고 석탄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사업성평가, 자금조달 등과 관련해 베트남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응에안성 지방정부는 인허가와 민원처리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몽즈엉2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이어 베트남에서 다시 한 번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뀐랍2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베트남에서 두 번째 성공신화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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