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호 신뢰에 기초한 협력”
“노사 공동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호 신뢰에 기초한 협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2.10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한전인] 이인교 한전 노무처장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평소 투명한 정보공개를 바탕으로 노조와 신뢰,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상생의 노사문화 정립을 추구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Needs 변화에 부응하고자 급여와 복지후생수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한전 노무처의 이인교 처장을 만나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전 노무처를 이끌고 있는 이인교 노무처장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요구 사항과 경영환경 변화 요소를 미리 파악해 직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한전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탑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은 우수한 인재양성을 필요로 하므로 이의 기반이 되는 급여, 복지, 안전 등 환경조성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투명한 정보공개, 열린 대화채널 확보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노조 역시 회사의 입장을 이해하고 동반자적 자세로 회사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해 한전 노사관계가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와 더불어 이 처장은 노무처 전직원의 서비스 정신을 강화해 ‘찾아가는 노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강력히 실천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전 노무처의 업무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사관계의 안정이라고 강조하는 이 처장은 올해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 노력의 일환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정년연장 추진 및 단체협약을 합리적으로 갱신하고 노사관계 법제도의 선진화 방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아울러 예방적 노무관리와 노사한마음 운동 및 노사한마음 마라톤대회 개최 등 노사 화합 행사를 통해 상호 Win-Win하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 발전시켜왔다”고 밝혔다.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 나도록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해나갈 것”

노무처는 노사관계 업무를 총괄하고 있어 노조와의 협력적 관계 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 처장은 “회사 발전의 원동력은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립한 기반위에서 노사 공동의 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데서 나온다.”며 노사협력과 화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우리 회사는 노동조합을 훌륭한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인정하고 ‘회사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근로조건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달성하기 위해 수평적인 노사관계를 다져 나가고 있음은 물론, 노사관계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같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등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처장은 또 “노사 간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것도 노사화합의 비결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경영현황 설명회’, ‘CEO와 대화의 장’, ‘노사 한마음 운동’ 등 각종 노사합동 행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신뢰를 기반으로 노조창립 이래 현재까지 61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달성할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향후에도 한전은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이러한 노사안정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한정된 복지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내부고객 만족도 제고”

한편 이 처장은 복지제도의 개선은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해 활용하는지에 있음을 설명하면서 한전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산 및 육아지원을 위한 직장보육시설 설치 추진으로 여성인력의 사회진출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게 되었고, 휴테크 및 여가지원을 통한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생활연수원 시설 현대화와 함께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개선하여 직원들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노력했다.”

이 처장은 또 “노사합동 사택운영개선 T/F팀을 구성해 읍·면지역 일선사업소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기존 사택환경개선 및 동일지역 사업소간 사택 공동 활용으로 사택운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사택 이용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향후 노무처가 추진하고 하는 계획과 관련해 “내부고객 만족 증진을 위해 복지제도를 개선하고 Life-cycle을 고려한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합리적인 임금피크제 모델을 설계하여 단계적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노사화합 프로그램을 개발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발전 시키고, 전사적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 및 전력그룹사 통합적 정전예방운동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