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욕구에 대해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고자 노력”
“고객의 욕구에 대해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고자 노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2.10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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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서] 두산중공업 박창종 현장소장

“고객이 우리의 스승이라는 회사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모든 판단의 기준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다.” 화양 전력구 지중화 건설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두산중공업 박창종 현장소장은 무재해, 무결함을 최우선 가치로 늘 깨어있는 현장, 활기가 넘치는 현장, 점검 및 확인이 생활화된 현장으로 가꾸어 고객의 욕구에 대해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지난 2006년 3월 건설 시작과 함께 현장소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현장을 책임지고 있다. 건설현장 책임자로서 박 소장은 양보와 화합을 강조하며 자유로운 현장 분위기 속에서 원활한 건설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 소장은 화양 전력구 건설현장의 경우 “모든 업무에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을 적용해 최적의 품질을 위한 총체적 관리를 하고 있으며, 안전경영을 위한 ISO 14001시스템을 운영 하고 건설현장 예방점검 및 평가를 연 8회 실시해 건설재해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설현장 안전, 환경시스템(SIMS)을 구축해 현장 및 본사와의 안전·환경관리 업무를 실시간 교류해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소장은 “화양 송전선로 지중화 전력구 건설현장은 일반적인 터널공업(NATM)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도시철도 7호선 중곡역 및 국립정신병원과 주택밀집 지역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정밀 진동제어발파로 시공함과 동시에 신기술인 대구경강관추진공법(362mm)을 적용해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해 시공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7호선 하부를 통과했을 당시가 가장 기억에 남아”

박 소장은 공사 과정에서 현장이 도심에 있는 관계로 터널발파 때마다 주변 시설물에 영향을 줄까봐 가슴을 졸이고, 발파가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했다고 건설과정의 긴장감을 털어놓았다.

“도시철도 7호선 하부 통과 시 터널발파로 인해 지하철 승강장에 전달되는 진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소한 공간에서 부분적으로 백호우+브레이커에 의한 기계굴착공업으로 도시철도 7호선 하부를 통과했을 당시가 가장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박 소장은 “기존 케이블헤드 철탑 이전으로 공사가 약 6개월가량 연장되고 남은 공사가 학교 쪽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시간 제약 등의 문제로 더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인허가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돼 케이블헤드 공사가 방학 중에 이뤄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박 소장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소음이나 진동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며 “주민 편의를 위한 공사인 만큼 좀더 너그럽게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박 소장은 “도심지 발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발주처, 감리단 및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본선터널 470M를 관통한 후 올 7월에 자축했으나 재설계중인 케이블헤드 부지에 대한 터널발파가 남아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무재해, 무결함이 실현되도록 해야 할 것이며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좀더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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