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호 팀장은 올해 전력거래 업무에 있어 중점 사항은 전력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변화와 전력시장의 진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내실을 확고히 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회사의 기본적인 전력거래 인프라를 보완 및 업그레이드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를 바탕으로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해외 선진 전력시장을 벤치마킹해 향후 변화될 전력시장에 대비하고 시장분석 및 예측 능력 등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계발해 회사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 아울러 관련 부서 업무추진 방향성을 적시에 제시해 저비용 고수익을 시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서 팀장은 남부발전 전력거래 업무는 매우 역동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발전설비의 특성상 기저 발전설비보다는 일반 발전설비가 훨씬 많기 때문에 시장의 환경변화에 민감해 업무의 다양성이 훨씬 많이 발생한다. 시장의 변화에 즉각적인 대처를 하기 위해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모습들이 남부발전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서 팀장은 남부발전의 전력 판매실적에 대해 “발전회사가 분사된 이래로 2001년도 판매량 25,151GWh, 매출액 1조원 정도의 규모였으나 2006년말 기준으로 보면 판매량 46,819 GWh, 매출액 3.3조원으로 매출액 대비 약 3배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며 “2007년은 이러한 성장세가 약간은 둔화되지만 판매량 49,381GWh, 매출액 3.6조원으로 약 3.6%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쟁력을 키우면 적정 수익을 시현할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
서 팀장은 전력거래 제도와 관련해서는 “발전 연료를 전량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전기 소비량이 세계적으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됨으로써 과소비뿐만 아니라 올바른 전력시장을 형성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력시장이 좀 더 합리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적정한 전기요금 제도 도입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서 팀장은 전력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력거래소의 중립적 입장을 보장해 줘야 하고 시장참여자로써 발전회사는 스스로 독립적인 운영권이 확보돼야 한다”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전력시장의 활성화를 유지하려면 시장 참여자들이 경쟁력을 키우면 적정 수익을 시현할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전력시장에서만 해결하기 보다는 궁극적으론 전기를 소비하는 소비자가 시장이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다. 하나만 더 이야기하자면 경쟁시장으로서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다수의 판매사업자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서 팀장은 “100년이 넘는 우리나라의 전력사에서 새롭게 생겨난 전력거래 업무는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부족하지 않다”며 “전력거래팀장으로써 남전의 수익률을 극대화해 회사의 가치를 제고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팀원들에게는 “세계의 전력시장에 당당히 진출해 ‘세계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Clean Company’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팀원 개개인의 역량을 개발한다면 개인의 성장은 물론이고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자부심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