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서 팀장은 올해 서부발전의 전력거래 업무에 있어 원가경쟁력 확보와 경쟁우위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변동비 반영 전력시장의 유지에 따른 전력시장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정산기준 해설집’ 발간 등을 통해 직원들의 전력거래 마인드 제고 및 자질 향상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력거래 업무 전반에 대한 자체점검을 통해 ‘전력거래 기회비용분석 관리절차서’ 제정 활용 등 기본 업무역량을 제고해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송 팀장은 전력거래 업무에 있어 서부발전만의 특징으로 전력판매계획 수립 및 시장가격(SMP) 예측을 위해 전력시장 해석용 시뮬레이터인 PLEXOS의 도입 및 활용을 꼽았다.
“기존 시뮬레이터의 5분의 1가격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있으나 시뮬레이터의 운영과 관련해 데이터의 구축과정이 어렵고 타 발전회사에서 도입 운영한 실적이 없어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자체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ROIC 판매 수익 전망 및 시장개선사항의 영향분석 등에 활용하고 있다.”
송 팀장은 올해 서부발전의 판매실적과 관련해 “유연탄 및 중유가격의 상승등 판매계획 수립시의 여건에 비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태안화력 7,8호기의 조기 준공 및 서인천복합의 성능개선에 따른 이용률 증가로 판매계획 대비 실적 100% 달성으로 창사 후 최초로 전기 판매수익 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을 유가에 연동시키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
한편 송 팀장은 전력거래 업무를 진행하면서 “발전회사간 설비구성에 따른 영향으로 한전과 발전회사 간 수익 불균형이 발생 시 회사별 입장의 차이로 원만한 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송 팀장은 전력거래 제도에 있어서는 “유가 및 환율에 따른 외생 변수로 인한 발전회사의 수익구조가 심하게 변동되어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전기요금을 유가에 연동시키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송 팀장은 전력거래 시장의 활성화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에 유가 연동제도 도입 및 한전의 전기요금제도 개선 등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한전과 발전회사 간 수익불균형 문제 해결과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면서 전력거래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송 팀장은 “전력거래 업무는 업무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겸비하고, 최신 IT 기술을 업무에 접목시킬 수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어 이를 위해 전력거래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전문교육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전력거래팀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또 팀원들에게는 “스스로가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