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확보 위한 수익성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
“미래성장동력 확보 위한 수익성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2.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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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서부발전 송정서 전력거래팀장

서부발전 전력거래팀 업무의 기본 방침은 지속적인 수익창출이다. 사장님 경영방침인 글로벌 스탠다드의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활동의 핵심가치인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회사의 수익창출을 담당하는 부서로서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다각화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수익성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송정서 팀장은 올해 서부발전의 전력거래 업무에 있어 원가경쟁력 확보와 경쟁우위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변동비 반영 전력시장의 유지에 따른 전력시장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정산기준 해설집’ 발간 등을 통해 직원들의 전력거래 마인드 제고 및 자질 향상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력거래 업무 전반에 대한 자체점검을 통해 ‘전력거래 기회비용분석 관리절차서’ 제정 활용 등 기본 업무역량을 제고해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송 팀장은 전력거래 업무에 있어 서부발전만의 특징으로 전력판매계획 수립 및 시장가격(SMP) 예측을 위해 전력시장 해석용 시뮬레이터인 PLEXOS의 도입 및 활용을 꼽았다.

“기존 시뮬레이터의 5분의 1가격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있으나 시뮬레이터의 운영과 관련해 데이터의 구축과정이 어렵고 타 발전회사에서 도입 운영한 실적이 없어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자체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ROIC 판매 수익 전망 및 시장개선사항의 영향분석 등에 활용하고 있다.”

송 팀장은 올해 서부발전의 판매실적과 관련해 “유연탄 및 중유가격의 상승등 판매계획 수립시의 여건에 비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태안화력 7,8호기의 조기 준공 및 서인천복합의 성능개선에 따른 이용률 증가로 판매계획 대비 실적 100% 달성으로 창사 후 최초로 전기 판매수익 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을 유가에 연동시키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

한편 송 팀장은 전력거래 업무를 진행하면서 “발전회사간 설비구성에 따른 영향으로 한전과 발전회사 간 수익 불균형이 발생 시 회사별 입장의 차이로 원만한 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송 팀장은 전력거래 제도에 있어서는 “유가 및 환율에 따른 외생 변수로 인한 발전회사의 수익구조가 심하게 변동되어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전기요금을 유가에 연동시키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송 팀장은 전력거래 시장의 활성화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에 유가 연동제도 도입 및 한전의 전기요금제도 개선 등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한전과 발전회사 간 수익불균형 문제 해결과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면서 전력거래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송 팀장은 “전력거래 업무는 업무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겸비하고, 최신 IT 기술을 업무에 접목시킬 수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어 이를 위해 전력거래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전문교육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전력거래팀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또 팀원들에게는 “스스로가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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