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아시아 개도국 에너지효율사업 지원 강화
에너지공단, 아시아 개도국 에너지효율사업 지원 강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02.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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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와 협력사업 고도화 MOU 체결
▲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과 밤방 수산토노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왼쪽 네 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아시아 지역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월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에너지효율 및 기후변화대응 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DB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의 우수한 협력성과를 기반으로 양 기관 간 협력사업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COP21에서 채택된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개도국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 대상에 포함돼 아시아 지역 해당 국가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협력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에너지공단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공동프로젝트와 초청연수, 세미나 등의 협력사업을 비롯한 정책자문 경험을 기반으로 에너지효율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월 ADB와 함께 추진한 필리핀 섬 지역 태양광 실증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있고, 6월에는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을 공동으로 주관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ADB는 에너지공단의 전문성과 제도운영 경험 등을 인정, 2014년 공단을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우수 센터’로 선정한 바 있다.

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업무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기후체제에 따라 개도국 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ADB와의 협력을 통한 우리나라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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