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료 생산 전초기지, 한전원자력연료
원자력연료 생산 전초기지, 한전원자력연료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4.03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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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 핵연료 집합체(PLUS7).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사장 윤맹현)는 2007년 원자력산업 전시회에 단독부스 2개로 참가해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내 핵연료 기술의 우수성과 해외수출에 대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원자력연료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의 주요역무, 제품 및 서비스, 연구개발 실적, 해외수출 등에 대해서 와이드 및 전시패널을 통해 중점 홍보할 계획이며, 회사에서 개발에 성공해 2006년부터 울진 원전에 상용공급하고 있는 개량 핵연료 PLUS7 및 연료 서비스기술 등의 해외수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개량 핵연료인 PLUS7과 ACE7 모형물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며 개량 핵연료의 7가지 장점을 집중 부각할 수 있는 관련 부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2006년부터 원전에 공급한 이후 고객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개량 핵연료 PLUS7은 열적성능 향상, 고연소 성능 확보, 중성자 경제성 향상, 내진성능 강화를 통한 원전 안전성 증대, 프레팅 마모에 의한 연료봉 손상 가능성 최소화, 다중 이물질 방호체계에 의한 연료봉 손상방지성능 향상, 연료생산성 향상을 통한 제조비 절감 등의 7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외국의 연료에 비해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해외수출이 유망하다.

원자력연료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 동영상을 통해 회사의 첨단이미지를 어필하는 동시에 지난해 윤맹현 사장 취임 이후 전 임직원의 뜻을 모아 마련된 이 회사의 비전 2020인 ‘뛰어난 역량으로 세계를 제패하고 행복을 만드는 일류 에너지 기업’에 대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원자력연료는 ‘기술혁신, 인재양성, 고객존중, 사회책임’의 핵심가치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2020년 세계 일류 에너지기업이 된다는 비전을 수립해 상반기 중 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1982년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설립된 원자력연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수로 및 중수로 연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16기의 경수로 및 4기의 중수로 원전에 필요한 핵연료를 전량 생산, 공급해 국내 총 전력량의 40%를 생산해내고 있다.

원자력연료가 그 동안 공급한 핵연료는 경수로 4,130톤, 중수로 3,318톤으로 5.2그램의 우라늄 소결체 하나가 생산하는 전력량은 석유 47드럼, 석탄 16톤이 생산하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길이 4미터의 경수로 핵연료 집합체가 생산하는 전력량은 약 1억7,000만kWh로 공주시 전체가 약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다.

2006 원자력산업회의 전시 부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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