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베트남 석탄화력발전 EPC 수주
두산중공업, 베트남 석탄화력발전 EPC 수주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6.01.04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700억원 규모 빈탄4 익스텐션 화력발전 건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박지원)은 베트남전력공사(EVN)가 발주한 6,700억원 규모의 빈탄4 익스텐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수주를 확정했다고 1월 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빈탄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의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설비 전체를 설계부터 제작·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19년 8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빈탄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2013년 수주한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의 확장 프로젝트로 기존 빈탄4와 같은 규모인 600MW급이다. 호치민에서 동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빈투안 지역에 건설되며, 베트남 동부 지역의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2010년 1조4,000억원 규모의 몽중2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최근 5년간 베트남에서 약 7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2020년까지 약 30GW 규모로 예상되는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앞선 지난해 12월 25일 현재 건설 중인 빈탄4 화력발전소와 추가 건설될 빈탄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의 공통설비 및 보조기기 공급 계약을 1,400억원 상당에 체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