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동해전력, 명품발전소 건설로 전력산업 선도 예고
GS동해전력, 명품발전소 건설로 전력산업 선도 예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12.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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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화력 1호기 보일러 최초점화 성공
연료 하역계약 체결… 안정적 연료도입 주력
▲ GS동해전력이 강원도 동해시 일원에 건설 중인 북평화력발전소 전경
국내 최초의 민자 기저 화력발전소인 북평화력발전소가 최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고효율 발전소로 거듭나고 있다.

2016년 준공예정인 북평화력 1·2호기는 현재 종합공정률 91%로, 준공 후에는 1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국내 전력시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GS동해전력(사장 이도식)은 2010년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강원도 동해시 일원에 1,190MW(595MW×2기) 규모의 북평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S동해전력은 초초임계압 기술을 채택해 발전효율을 높이는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근원적으로 낮추는 데 주력했다. 동시에 탈황·탈질 시스템을 도입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밀폐형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및 석탄저장소 옥내화를 통해 비산 먼지 등 오염발생 요인을 미연에 방지했다.

북평화력발전소 주기기인 터빈발전기는 HITACHI사, 보일러는 BHI사가 각각 공급했다.

▲ GS동해전력 북평화력발전소 현장 모습
민원 따른 건설공정 영향 최소화
GS동해전력은 발전소에서 북평변전소를 거쳐 동해전력소까지 전 구간(7km)의 송전선로를 지중화해 자연경관 보존 및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에 의한 건설공정 영향을 최소화했다.

특히 동해항에서 발전소까지 밀폐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통해 원재료를 수송하고 저탄설비는 옥내화 함으로써 부두 및 발전소 주변 공기를 청정상태로 유지하는 데 앞장섰다.

GS동해전력 관계자는 “온배수에 의한 해양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층 취·배수 방식을 적용했다”며 “냉각수 배출시 낙차를 이용한 해양수력 발전설비 2기를 설치해 전력을 추가로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석탄연료 도입은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다.

GS동해전력은 전담조직을 설치해 현재까지 전용 장기용선 2척을 계약하는 한편, 연간 석탄사용량의 50%를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연료 하역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연료도입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GS동해전력 관계자는 “최적화된 품질의 석탄 도입을 위해 보일러 스펙을 고려한 각 국가별 유망 탄종을 선정하고 사전심사를 거쳐 경쟁 입찰로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료도입 안정성과 경제성이라는 2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부두환경 및 대외 경제지표를 분석할 것”이라며 “향후 발전소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발전소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이도식 GS동해전력 사장(왼쪽)
철저한 공정관리 통해 공기 준수 만전 기해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석탄화력 발전사업은 인허가 문제를 비롯해 주변 지역과의 민원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프로젝트다.

GS동해전력은 민간기업의 석탄화력 발전사업 진출을 위해 지역상생계획을 수립하고 다각적인 사업성 평가를 통해 자금조달을 해결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북평화력 1호기 보일러 수압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최근 북평화력 2호기 보일러 수압시험 및 1호기 보일러 최초점화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GS동해전력 관계자는 “향후 국내 전력시장의 수급 안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친환경적 발전소 운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민자발전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획된 공정에 따라 일부는 마감공사가 아직 진행 중에 있다.

GS동해전력은 계속 진행돼야 할 공정이 남아있는 만큼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공기 준수 및 품질확보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건설원가 절감을 위해 나아갈 예정이다.

GS동해전력은 이외에도 동해시와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먼저 GS동해전력은 ▲목욕탕 건설 ▲추암관광지 개발 ▲무릉숙박동 지원 등 지역기반시설 사업 참여를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장학사업 ▲교육환경 개선 지원 ▲지역행사 지원 ▲성금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병행실시 중에 있다.

GS동해전력 관계자는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전담조직이 사업시행 초기부터 구성돼 소통과 민원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전력산업 지속 발전… 전기품질·기술력 확보
그동안 국내 전력산업은 정부·발전회사·관련 종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전력산업은 세계 최고수준의 전기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GS동해전력 관계자는 축적된 국내 전력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기업·민간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 글로벌 전력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또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친환경·고효율 발전소의 적기준공”이라며 “명품발전소 건설을 성공리에 완수해 변화하는 전력산업을 선도하고 지역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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