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외 1편
히말라야 외 1편
  • EPJ
  • 승인 2015.1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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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개봉 12월 16일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흥행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이석훈 감독이 2015년 겨울 휴먼감동실화 ‘히말라야’로 돌아왔다.

“히말라야에서 생을 마감한 동료를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당연하게 선택하는 산악인들의 순수한 의지에 감동 받았다”고 밝힌 이석훈 감독. 그는 이들의 등반이 정상을 향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것이라는 점에서 강하게 이끌렸다고 덧붙였다.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황정민(엄홍길 대장 역)과 후배 산악인 정우(박무택 역)는 ▲2000년 칸첸중가, K2 ▲2001년 시샤팡마 ▲2002년 에베레스트까지 히말라야 4좌를 등반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다.

하지만 2005년,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 후 하산 도중 조난당해 생을 마감한 박무택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에베레스트 데스존으로 다시 등반에 나선다.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은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이다.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

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그들은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도전,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실화가 이제 공개된다!

스윗 프랑세즈(원제: SUITE FRANÇAISE)

감독 사울 딥 출연 미셸 윌리엄스,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개봉 12월 3일

2015년, 또 하나의 잊지 못할 러브 스토리가 찾아왔다.

영화 스윗 프랑세즈는 1940년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 뷔시에서 프랑스 여인 ‘루실’이 자신의 저택에 머무는 독일 장교 ‘브루노’와 사랑에 빠지면서 전쟁 같은 운명에 휘말리는 스토리의 시크릿 로맨스다.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한 후 파리의 피난민들이 모여든 뷔시에서 적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루실과 브루노는 시선 한번이 조심스럽고 말 한마디가 금기시됐던 불안한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점차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다가갈 수도, 멈출 수도 없었던 로맨스를 시작한다.

전쟁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드라마 속에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는 이제까지의 어떤 사랑 이야기보다 더욱 강렬한 긴장감을 갖고 있다.

독일이 점령한 뷔시에서 브루노가 잠시 머물게 된 루실의 저택으로, 모든 게 감시되는 듯한 루실의 저택에서 브루노와 루실에게만 열려있는 공간인 피아노 방으로 이어지는 두 남녀의 사랑은 숨길수록 드러난다.

“잠시만, 전부 다 잊어버려요….”

오랜 전쟁으로 모든 것이 버거운 브루노는 오직 피아노만이 위로가 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과 닮은 그녀로부터 점점 희망을 얻는다.

“우린 또 만날 거예요. 다른 모습으로….”

모두를 위해 비밀스러워야만 했던 그들의 사랑은 끝나지 않는 전쟁처럼 점점 격렬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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