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TC 2015 통해 지속적인 발전방안 제시할 것”
“KPTC 2015 통해 지속적인 발전방안 제시할 것”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12.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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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실 한국발전교육원장]
발전산업 기술정보 교류 및 관련 대책 강구
인적 네트워크 구성해 상생 발전 구축 다짐
▲ 박흥실 한국발전교육원장
충남 태안에 있는 한국발전교육원(원장 박흥실)은 21세기 글로벌 핵심인재 허브로서, 발전 전문 기술인을 양성해 국가 전력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1961년 3월 한국전력 사원훈련소(현 인재개발원)에서 발전교육을 최초로 시행한 발전교육원은 2002년 공식 출범했다. 이후 ‘전력산업의 핵심인재 양성’이라는 기본적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발전교육원은 2013년 고용노동부 훈련기관 평가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국내 화력발전 분야 유일의 ▲발전설비 운영 ▲정비 ▲건설 관련 기술전문 교육기관으로서 교육 연인원 4만5,000여 명이라는 교육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박흥실 한국발전교육원장은 “국내·외 발전운영 관련 업무 추진에 필요한 교육훈련은 물론 화력발전기술의 연구개발,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증진을 통해 국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발전교육원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품질 경쟁우위 확보·지속성장 교육환경 조성·인간중심 기업문화 정착·성과창출 조직역량 강화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발전기술 전문 교육기관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본지는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5’(KPTC 2015)를 앞두고 발전교육원 태안 본사에서 박흥실 원장을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박흥실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인류의 행복과 에너지산업 발전 등 이 모든 게 어우러져 공영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했다.
“발전산업 전망 및 혁신전략 모색할 것”
“이번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5를 개최하는 목적은 발전산업 관련 산학연 기술정보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발전산업 변화에 대응해 관련 대책을 강구하고, 미래발전 지속과 종사자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습니다.”

박흥실 원장은 최근 신 기후체제(Post 2020) 출범과 함께 저탄소 경제시대를 맞이하면서 에너지 산업이 직면하게 된 변화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점은 지난해 진행된 컨퍼런스와 비교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에너지 산업의 환경변화와 미래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발전산업 전망과 혁신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화력발전의 변화와 전망, 신재생에너지와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모든 내·외빈들이 발전설비 운영 및 정비, 건설 등 각 분야의 개선·발전된 내용을 교류함으로써 현장에서 이뤄지는 실제 발전설비 운영·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모든 내·외빈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상생발전, 즉 공영의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설비 기자재 전시회 병행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5에서는 4개 분과 총 23개 주제발표와 함께 발전설비 기자재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양롤랜트, 진영TBX 등 20여 개사가 참여한다.

박흥실 원장은 “종전에는 우수 중소기업 중심의 부스 및 전시장을 운영했다”며 “이번에는 발전산업에 관련된 모든 발전소 운영 및 정비 관련 회사 등을 대상으로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분과별 발표에서는 각 발전소의 설비개선 및 최적운영 사례 발표, 최적운영 방안제시 등을 통해 경제성 있는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대학교 및 연구원의 발표 참가를 통해 산학연 상생발전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박 원장은 “화력발전의 변화와 미래, 신재생에너지의 발전현황 및 미래 전망을 통해 미래를 대비한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발전기술 컨퍼런스 2014 전경. 이 자리에는 발전5사·발전산업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인류 행복·에너지산업 상생발전 기대
현재 에너지는 국민복지 유지에 필수적인 존재이며, 동시에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 제공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박흥실 원장의 생각이다.

박 원장은 “화력발전의 경우 유한한 자원이면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현재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함께 경제성까지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원전에 대한 반대 정서는 화력발전의 중요성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화력발전의 지속적인 발전대책 마련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노력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박흥실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인류의 행복과 에너지산업 발전 등 이 모든 게 어우러져 공영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발전사·기자재 제작업체·건설업체의 상생발전을 통해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발전설비 운영·정비·건설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흥실 원장은 또 이번 컨퍼런스가 발전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기술정보 공유와 함께 발전 방안을 도출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사람이 기본이고 사람을 아는 게 재산이라 강조하는 박흥실 원장은 “앞으로도 발전사·기자재 제작업체·건설업체가 함께 모여 나아가는 상생공영의 자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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