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석탄회 재활용 확대 위해 주력
남동발전, 석탄회 재활용 확대 위해 주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11.25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흥화력본부에서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 개소식 진행
▲ 한국남동발전은 11월 13일 영흥화력본부에서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이 끝난 뒤 허엽 남동발전 사장(왼쪽)과 김학빈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장(오른쪽)이 연구센터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11월 13일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화력본부에서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석탄연료의 비율이 높아 전기 생산시 발생하는 석탄회 처리를 위해 인공경량골재 및 산업소재 생산 사업을 이미 추진하고 있다. 이에 석탄회 재활용 확대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기술 자산화를 위해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는 지난 9월 25일 발전사 최초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석탄회 재활용 연구개발 전담부서’로 인정받아 자체기술개발 및 기업과 학회 등 대외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11월 5일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석탄회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을 인정받았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국내 발전산업은 신규 석탄화력 건설과 저열량탄 연소로 인해 석탄회 발생량이 계속 증가하는 등 회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석탄회 재활용 설비를 직접 운영한 경험과 다양한 현장연구를 체계적으로 접목해 석탄회를 100%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향후 석탄회 재활용 연구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석탄회 재활용 기술개발과 함께 경량골재·산업소재 사업 등 석탄회 재활용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대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석탄회 재활용 기술을 리드하고, 자원순환 사회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정부 3.0 달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