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2015 독일 국제발명대전에서 금상 수상
남부발전, 2015 독일 국제발명대전에서 금상 수상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11.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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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기술로 세계무대서 인정받아
▲ 10월 28~3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그에서 열린 ‘2015 독일 국제발명대전(iENA 2015)’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주환 남부발전 차장(사진 오른쪽)과 이재규 차장(사진 왼쪽)이 독일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10월 28~3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그에서 열린 ‘2015 독일 국제발명대전(iENA 2015)’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독일 국제발명대전은 세계 3대 발명대전 중 하나로, 67년의 역사와 함께 세계를 움직였던 많은 기술들이 소개됐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독일·미국·일본 등 약 35개국 700여 점의 특허 발명품이 선보였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고온고압 스팀누설차단용 특수 안전밸브’를 출품했다.

이 밸브는 발전소 압력과 온도가 높은 일부 배관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외국산 차단밸브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중소기업 등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한 밸브다. 특히 안전성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다기능 특수 차단밸브라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에서 약 1년간 혹독한 운전조건 가운데 실증시험을 통해 특허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제품(NET)으로 선정됐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10월 진행된 BIXPO 2015 국제발명대전에서 ‘터빈증기밸브 유압작동기 계통비분리 이동식 시험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특허품의 수상실적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적극 홍보해 기술이전 및 제품수출 지원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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