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경영평가 3년 연속 1위 달성 위해 역량 집중”
“내부 경영평가 3년 연속 1위 달성 위해 역량 집중”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1.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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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차연수 한전 제천전력관리처장

“우리 제천전력관리처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최우수 송변전사업소 달성’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변화혁신 선도’, ‘공급신뢰도 향상’, ‘고객감동 실현’, ‘성장동력 창출’이라는 운영방침을 세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차연수 제천전력관리처장은 “제천전력의 경영목표 및 운영방침 달성을 위한 전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은 이미 내부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이라는 결실을 일궈낸 바 있으며 올해에도 창안상 A등급 수상, 자체청렴도 전사2위 달성,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내부 경영평가 3년 연속 1위라는 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2007년 남은 기간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 9개 사업 준공 목표, 모든 사업 적기에 완료 확신”

제천전력관리처에서 올해 북원주분기 송전선로를 비롯해 총 9개 사업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공 중인 사업은 송전선로 건설의 경우 154kV 횡계-평창 송전선로 등 9개의 건설사업, 변전소 건설의 경우 345kV 신양양변전소 건설 등 9개의 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2010년까지 관내에 많은 사업이 계획되어 있어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차 처장은 “민원 등으로 일부 사업은 난항을 겪고 있지만 사업의 준공목표 달성을 위해 직원 및 협력사 등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지속적인 협의, 친환경 전력설비 건설 등으로 준공일정을 맞춰 모든 사업이 적기에 완료돼 가압되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설비신뢰도가 중요하다. 차 처장은 최우선 과제로 설비 신뢰도를 향상시켜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에 도입된 신기술로는 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사전에 조치할 수 있는 예방진단시스템을 설치·운영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 하고 있다. 또한, 전력설비의 이상상태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과학화된 측정 장비를 구입, 주기적인 점검·관리로 설비 신뢰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차 처장은 “최근에는 옥외철구형변전소, 장기사용 전력설비 등 취약설비에 대한 과감한 설비투자 및 신기술 적용으로 신뢰성이 향상된 전력설비로 적기 대체해 최적의 설비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신 건설하는 변전소는 환경적 미관을 고려해 옥내형으로 건설하고 가스절연 개폐장치 등 최신의 설비를 설치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전력관리처의 지중설비는 현재 국내 지중 송전설비가 2,591C-km로 지중화율이 8.9%에 달하고 있는데 반해 산악지형에 도시가 발달하지 못한 관할지역 특성상 23C-km로 전국설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차 처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해 2011년까지 12개의 사업 총 70.7C-km가 계획돼 있어 지중설비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늘어나고 있는 지중설비의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중선로의 예기치 못한 사태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주 1~2회 선로 순시를 통해 선로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고발생 개소와 보수필요 개소를 사전에 발견, 예방하기 위해 년 2회 점검을 하고 있고 하계 전력구 침수에 대비키 위해 배수설비 특별점검, 동계 화재에 대비키 위해 소화설비 특별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력설비 신뢰도 향상 통한 양질의 전력공급 무엇보다 중요”

제천전력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심야부하 수요가 많아 타 지역과 다르게 동절기 심야시간대에 최대부하가 발생하고 있다. 2006년 12월에 최대부하 5,174MW를 기록했고 2007년은 5,474MW를 예상하고 있다.

차 처장은 “심야시간대 부하증가에 따라 특히 강원 영동지역 및 영서지역의 일부 송전선로가 중부하 운전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취약계통 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사업으로 154kV 곤지암-용문T/L(남서울전력 시공), 남춘천-춘천T/L건설을 금년 11월 가압을 목표로 추진해 영서지역 취약계통을 보강할 계획이며, 영동지역에는 주변압기 증설, 조상설비를 설치해 동계부하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차 처장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전기품질에 대한 고품질요구 및 국민적 요구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이런 국민적 요구에 따라 모든 전력설비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양질의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제천전력은 모든 전력설비의 주기적인 점검을 시행해 설비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전력설비의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고 장기사용 설비는 신설설비로 대체하는 등 양질의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객중심의 설비운영을 위해 직거래공급변전소 설비 일체점검을 비롯해 설비고장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예방진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설비의 투자로 고장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계절별 자연재해에 대비한 사전 설비보강과 점검 시스템을 적용해 유사시 자연재해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차 처장은 특히 “제천전력관리처는 지리적 여건 및 기후조건 등의 특수한 환경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동계부하에 대비한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설비를 적기에 확충해 전력공급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민원, 성질과 목적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최근 송변전 설비와 관련된 민원들이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이고 이로 인해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천전력관리처 또한 예외는 아니다.

“현재의 민원은 개별민원을 포함해 마을을 중심으로 한 집단민원이 다수이며, 그 형태 또한  다차원적이고 조직화되는 추세이다. 또한 사업승인 절차 시 민원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자체가 요구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건설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사업 추진이 무척 어려울 때도 있다.”

차 처장은 이러한 다양한 민원은 “그 성질과 목적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에서 제기되는 민원은 송변전설비의 명확한 사업목적 및 필요성을 근거로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협의·설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자체와의 원만한 유대관계가 사업의 적기준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차 처장은 또 송변전설비부지에 편입되는 소유주 및 마을주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협의 및 설득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원인을 이해시킬 수 있는 한전인의 역량도 필수적이라는 것이 차 처장의 생각이다.

“이해(understand)라고 하는 것은 어원에서 보듯이 ‘밑에 서서 경청한다’는 의미이다. 민원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려고 하는 자세는 오히려 민원인을 감동시킬 수 있는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차 처장은 민원의 최소화는 송변전설비 건설사업에 있어 가장 역량을 두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좀 더 혁신적이고 과학적이며 객관화할 수 있는 민원대응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효과적인 건설사업을 이룩할 수 있으며, 반드시 그 역량을 갖춰야만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다.”

“고품질 전력 안정적 공급과 ‘청정 제천전력’ 구현 힘써 주길”

끝으로 차 처장은 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윤리경영  추진노력을 강화해 ‘청정 제천전력’ 구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차 처장은 우선 “전기품질 신뢰도 향상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고객감동 실현의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송변전설비 건설사업의 계획공정 준수 및 적기준공으로 안정적 공급능력 확보에 힘써 주길 바라며 설비점검 강화·보강정비사업 적기 추진으로 순간전압강하, 불시정전 등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작업 전 안전회의의 철저한 시행으로 안전사고 및 설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해 주길 바란다.”

차 처장은 이와 함께 “윤리경영은 직원 및 협력회사의 청렴에 대한 마인드제고가 선행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실천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업소 실정에 맞는 각종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율윤리 실천과제를 발굴해 실천함으로써 자율윤리 실천문화가 체질화 될 수 있도록 직원 및 협력회사에서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차 처장은 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우리 제천전력은 2007년 한 해 참으로 많은 결실들을 일구어 냈다. 이는 직원들의 열정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제천전력 전 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

<차연수 처장 프로필>
차연수 처장은 건국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73년 한전에 입사했다. 그동안 감사실 검사역(85), 대구전력관리처 변전부장(94), 수원전력관리처 송변전건설부장(99), 수원전력관리처 부처장(03), 경기지사 안산지점장(06)을 역임했으며 올 1월부터 제천전력관리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상훈으로는 2004년 내부 경영평가 유공으로 사장상을, 2005년 재난안전관리 유공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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