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웰텍, 보일러튜브 코팅용 와이어 ‘HX-70’자체기술로 개발
하나웰텍, 보일러튜브 코팅용 와이어 ‘HX-70’자체기술로 개발
  • EPJ
  • 승인 2015.11.12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공동 투자기술개발 진행… 연구개발 성과 창출
발전산업전 2015 참가해 진공 클래드 기술 등 선봬
▲ 발전산업전 2015에 참가한 하나웰텍이 허엽 남동발전 사장(오른쪽 세 번째),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내빈에게 제품소개를 하는 모습
하나웰텍(대표 정재우)은 발전설비 관련 내열·내마모·내부식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진보된 기술개발을 위해 2010년 설립됐다.

보일러튜브 코팅용 아크스프레이 와이어인 ‘HX-70’을 자체기술로 개발해 2013년 10월부터 시공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HX-70은 튜브코팅 소재로, 가장 중요한 성능지표인 경도를 HV900에서 HV1100 수준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우수한 접착강도와 고온안정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현재 다수의 국내 화력발전소에 HX-70 코팅시공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외수출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고온에서의 기계적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초초임계압(USC) 보일러 코팅용 와이어 ‘HX-78’을 차세대 제품으로 개발해 국내 다수의 발전소에 시공한 바 있다.

정재우 하나웰텍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진행된 남동발전과의 민관공동 투자기술개발을 통해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중소기업으로서는 다가가기 어려웠던 진공기술을 활용한 텅스텐카바이드 클래드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공 클래드(Clad) 기술은 내열성·내마모성·내부식성 등 부품에 요구되는 특성에 따라 그에 필요한 특성을 지닌 텅스텐카바이드·몰리브덴·크롬카바이드·티타니아 등의 특수 소재들을 제품의 표면에 0.2~4.0mm 두께로 균일하게 진공에서 씌우는 기술이다.

이번 민관공동 투자기술개발을 통해 하나웰텍은 ▲발전관련 전시회 참가 ▲해외 특허지원 사업 ▲판로개척을 위한 남동발전·KOTRA 공동 무역지원 및 G-tops 마케팅 지원 등 여러 부분에서 남동발전과 상호협력하고 있다.

정재우 대표는 “이외에도 실제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구매상담회, 테스트베드 협약 등의 적극적인 지원은 빠른 시간 내 연구개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전산업전 2015에 참가한 하나웰텍은 진공 클래드 기술 및 아크스프레이 와이어, 세라믹스 라이닝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정재우 대표는 “정직하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국내 발전설비의 내열·내마모·내부식 솔루션의 국산화 선두주자가 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국내시장을 넘어 수출형 기업으로 거듭나 세계시장에서 발전설비 관련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강소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