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기술상용화 플랫폼 구축… 원스톱 지원
남동발전, 기술상용화 플랫폼 구축… 원스톱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11.1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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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업종 협의회 운영… 개선점 모니터링 후 즉각 반영
G-TOPS 설립해 브랜드파워로 중기제품 수출 앞장
▲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가 판로개척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남동발전 기술상용화 플랫폼 프로그램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비전 2023 전략체계’ 아래 CEO의 동반성장 철학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일방적인 퍼주기식 지원이 아닌 협력중소기업의 현상과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고, 수준별 성장사다리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단계적·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핵심정책이라 할 수 있는 ‘KOSEP 기술상용화 플랫폼 프로그램’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작은 아이디어가 판로개척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원스톱(one stop)으로 지원하고 있다.

▲ 이업종 중소기업협의회를 통한 소통채널 차별화
규제개선 통해 협력사 애로요인 발굴·개선
남동발전은 2009년부터 ‘이업종 중소기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업종 중소기업협의회는 업종이 다른 중소기업이 상호 협업해 융·복합 연구개발 및 판로개척 등 모든 협력가능 분야를 스스로 개척하며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협의회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운영위원회의 주축인 ▲인력양성분과 ▲기술개발분과 ▲경영혁신분과 ▲판로개척분과 등 권역별 4개 분과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반성장팀 차장이 각 분과별로 배속돼 분과별 건의사항 등 개선점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경영활동에 즉각 반영하기 때문에 회원사 간 결속력은 물론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손톱 밑 가시뽑기를 비롯한 규제개선으로 협력중소기업의 국내 시장 진입장벽 해소 등 애로요인을 적극 발굴·개선했다. 이 같은 상생협력 활동을 인정받아 동반성장 정부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협력중소기업의 시장다변화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동반진출에 주력하며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발전사 최초로 MOU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남동발전은 또 기존 발전6사 해외동반수출 지원사업을 지속함은 물론 중소기업의 주력 수출국가를 분석해 해외수출 6개 거점무역관을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독자적으로 거점국에 대한 시장개척단과 수출상담회를 꾸준히 개최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 판로지원 수출추진액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남동발전 동반성장 성과
“동반성장, 갑을관계로는 실현 안돼”
해외 영업력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확대를 위해 남동발전과 중소기업은 함께 수출전문대행회사 G-TOPS를 설립했다.

G-TOPS는 기존 전시회나 시장개척단 등의 소극적·간접적인 영업방식에서 탈피해 남동발전 브랜드 파워를 활용, 중소기업제품 판로에 직접적으로 참여한다.

설립 원년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다음해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해외파트너를 구축해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년차 해외수출 40만 달러·3년차 824만 달러라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국가대표 발전기자재 전문상사로 거듭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동반성장이란 절대로 일방통행이 될 수 없다”며 “갑을관계로는 더더욱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사는 일방적인 시혜적 지원을 지양하고 공익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균형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흔들림 없이 펼쳐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협력사의 경우 대기업과 공동연구개발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제품개발과 원가절감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상호 윈윈하는 활동이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이라는 점도 잊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2014년 여성기업지원 유공 대통령 표창 ▲2015년 공공구매 유공 대통령 표창 ▲2015년 신기술실용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남동발전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협력중소기업의 수준별·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경영체질을 개선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수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플랜트 수출시범화 사업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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