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인천LNG복합발전소 친환경 사업장 인정받아
포스코에너지, 인천LNG복합발전소 친환경 사업장 인정받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5.11.1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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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우수사례 발표회서 대상 수상
NOx 배출 저감위해 350억원 투자… 실시간 모니터링도 도입

▲ 박진원 포스코에너지 발전사업본부장(왼쪽 첫 번째)이 ‘2015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발전소가 친환경발전소로 인정받았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는 11월 10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이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우수사례 발표회는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장 가운데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대기환경관리를 한 사업장을 발굴해 업계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심사기준은 시설개선 노력 35%, 효과적인 배출량 관리 35%, 관리기술 참신성 및 타 사업장 적용가능성 20%, 기타 항목 10%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한 평가를 거쳐 수상업체를 선정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LNG발전소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지난해 9월 대비 27% 이상 낮춰 이번에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대기오염물질(NOx) 배출 저감을 위해 350억원을 들여 ‘선택적 촉매 감소기기(SCR)’ 및 ‘질소산화물 초억제 버너(ULNB)’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인천LNG복합발전 1~4호기의 NOx 배출농도를 2009년 대비 80% 저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최신 발전기를 적용한 5~9호기 역시 설비 투자를 통해 발전설비 배출허용기준(50ppm) 대비 시설별 자체관리 기준을 마련해 4~10ppm 수준으로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배출량 관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TMS(Tele-Monitoring System)를 설치해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도 배출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경영진이 발생량 및 배출량 추이를 항시 확인할 수 있는 EIS(Executive Information System, 경영 정보 시스템)도 갖춰 대기환경 관리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

박진원 포스코에너지 발전사업본부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포스코에너지의 경영방침이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기환경 개선 활동에 적극 동참해 국내 최고의 친환경 발전사라는 명성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4월 수도권대기환경청과 대기오염물질 자체 감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2017년까지 현재 대비 90% 수준으로 배출량을 줄여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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