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지역 공중방사선 탐사
원자력안전기술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지역 공중방사선 탐사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5.11.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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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S·JAEA 공중탐사기술 공동연구를 통한 환경방사선감시 및 비상대응 역량강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pan Atomic Energy Agency)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지역에서 공중방사선 공동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INS 전문가 3인이 참여하는 이번 탐사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북서쪽 8km 방면인 나미에 지역에서 무인헬기를 활용해 실시된다. 일본 JAEA와 탐사결과 분석기술 등에 대해 연구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KINS는 탐사 결과를 활용해 후쿠시마 지역의 오염지도를 작성하고, 일본 JAEA와 탐사결과의 분석기술 및 탐사장비의 보정기술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또 공중탐사기술 공동연구 외에도 환경방사선감시, 방사능분석 기술, 및 비상대응 훈련 등 비상대책 분야에 대한 KINS-JAEA 간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련 분야 협력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KINS는 JAEA와 후쿠시마 지역 공동조사 및 비상대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2015년 2월에 체결한 바 있다. 

김무환 KINS 원장은 “일본 JAEA와 후쿠시마 지역의 공중탐사기술 공동연구 및 방재분야 협력은 양 기관 간 일정 수준의 프로토콜을 상시에 공유함으로써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방사능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교환 및 효과적인 국제공조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협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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