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서천지역 중소기업 현장경영 시행
중부발전, 보령·서천지역 중소기업 현장경영 시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10.27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로사항 청취 및 중소기업 발전소 정비능력 종합 점검
▲ 신한전설에서 현장을 둘러보는 이정릉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오른쪽)

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정릉)이 발전공기업 최초로 시행한 ‘발전소 경상정비시장 지역기업 개방’에 따른 피드백(feedback)을 위해 보령·서천지역 발전소 경상정비 기업에 대한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정릉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10월 22일 보령화력본부의 석탄취급설비 경상정비공사와 발전설비 경상정비공사를 각각 수주한 신한전설과 신흥기공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발전소 정비능력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현장경영은 ‘발전소 경상정비 참여 지역기업 동반성장 현장경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올해 중부발전 경상정비공사를 수주한 보령·서천지역의 8개 중소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현장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정비산업 경쟁도입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전공기업 최초로 ‘발전소 정비 지역기업 의무 공동도급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제도는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시 지역소재 기간이 10년 이상인 자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하는 경우 최대 5점의 가점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10월 기준 중부발전의 발전소 경상정비공사를 수주한 보령·서천지역 중소기업은 총 8개사이며, 지역기업 수주액 202억원·고용창출인력 8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오는 2018년까지 발전소 정비시장을 지역기업에 완전 개방해 매년 300억원 이상의 발전소 경상정비시장과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흥기공을 방문해 업체 직원들과 힘차게 구호를 외치는 이정릉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가운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