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등 발전6사, 중기제품 통합구매상담회 개최
남부발전 등 발전6사, 중기제품 통합구매상담회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10.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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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두 번째 진행… 중소기업 제품판로 적극 지원
▲ 한국남부발전은 10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발전회사 공동, 중기제품 통합구매상담회'를 주관하고,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 나섰다.
대·중소기업 제품의 효율적 홍보와 발전사 간 정보교류를 통한 우수제품 구매성공률 제고를 위해 남부발전이 나섰다.

발전6사는 10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남부발전 주관 ‘발전회사 공동, 중기제품 통합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전국 발전소 설비책임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원스톱(one stop)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기술을 상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4개 발전소 설비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51개사를 상대로 총 225회에 걸쳐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기존의 1:1 구매상담회가 아닌 1:다자간 구매상담회로 진행됐으며, 발전소 담당자 간 정보교류를 통해 우수제품을 적극 추천하는 등 발전산업 중소기업의 제품판로를 위한 활발한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통합 구매상담회는 2015 한국발전산업전과 함께 열려 구매 담당자가 직접 눈으로 제품을 보고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의 제품판로 개척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통합 구매상담회는 비슷한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발전사 간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의 중복투자를 피하고 발전사 사업소별 구매상담회 개최의 비효율성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발전사가 제각기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발전사별 상담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고 구매상담 일정이 겹치는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발전사 또한 약 3개월간 40회 정도 개최되는 구매상담회가 부담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구매상담회 통합 개최로 발전사들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의 중복투자를 막고, 발전사 담당자 간 정보공유로 우수제품에 대한 교류가 원활해졌다”며 “중소기업들은 이동시간의 단축과 비용절감으로 판로 개척에 편의성을 더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77개사, 전국 발전소별 실무담당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판로지원이 추진됐으며, 약 420회의 구매상담 실적을 통해 4,000억원 상당의 계약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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