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원자력·방사선 산업의 미래를 만나다"
2015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원자력·방사선 산업의 미래를 만나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5.09.2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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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사용후핵연료·원전해체 방향 및 정책 준비 방향 공유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조석)에서 주최한 ‘2015세계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Step up to Nuclear & Rediation’을 주제로 열렸으며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전KPS, 두산중공업,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등 국내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 30여개 정부·기관 및 협단체, 기업이 후원하고 조직위원으로 참여해 원자력·방사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제시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 행사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원자력 관련 기관 및 기업 대거 참가

이번 엑스포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한수원 그룹사와 협력사, 국내 주요 원자력·방사선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해 우수한 국내 원전 및 방사선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 조석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조직위원장이 행사 인사말을 하고 있다.
3개 세션으로 구성된 국제 컨퍼런스 행사는 ▲미래선도 유망기술, 원자력 분야 ▲모두의 미래를 위한 준비,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전 해체산업 국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 등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9월 17일에 열린 ‘미래선도 유망기술, 원자력 분야’에는 한·미 원자력 협정 타결과 이에 따른 미래 원자력시스템의 이용방향에 대해 박군철 서울대학교 교수와 문해주 미래창조과학부 국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4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의 의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의 부의장인 Hideki KAMIDE의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섹션에는 중소형원전 시장 및 SMART 개발, 수소생산원자로의 최신기술 동향, 소듐냉각고속로(SFR) 등 다양한 원자력 분야의 미래선도 유망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사용후핵연료 및 원전해체 시장 조망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 활동이 종료됨으로써 국내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향후정책과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열렸다. 이어 해외기술 사례발표를 통해 사용후핵연료 관련기술과 관리현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조석 조직위원장 등이 행사 기념식을 마치고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국내·외 원자력·방사선 전문가들이 3개 세셕으로 나눠진 컨퍼런스에서 발표와 열띤 토론이 펼쳤다.
▲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국내 주요 원자력·방사선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원전 및 방사선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9월 18일에는 영구정지가 결정된 고리1호기 원전해체와 관련해 국내 원전해체 준비방향과 정책을 준비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통해 각국의 정책과 개발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고리1호기 원전해체 준비내용을 비롯해 원전해체 관련 산업현광과 전망을 살펴보고, 중소기업 인프라구축을 위한 방안을 토론함으로써 국내 원전해체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한 자리를 마련했다.

관련 업체 종사자들의 주목을 끈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펼쳐졌다.

▲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창립 30주년 기념 ‘KARA 2015 방사선진흥대회’를 열었다.
방사선진흥협회의 ‘협회 30주년 기념 KARA 2015 방사선진흥대회’를 비롯해 ‘방사선카운슬러 토론회’, ‘제42차 원자력원로포럼’ 등이 열려 원자력·방사선 산업에 대한 정부정책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대학(원)생 원자력·방사선 논문공모 경진대회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를 통해 미래 전문가들의 원자력·방사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 한편,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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