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에 현대重 풍력시스템 1기 설치
전북도,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에 현대重 풍력시스템 1기 설치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5.09.17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1월 준공… 연간 1,807MWh 전력생산 기대
▲ 현대중공업의 2MW 풍력시스템이 운전 중인 영암풍력단지 전경

전라북도가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에 현대중공업의 1.65MW 풍력발전시스템 1기를 설치한다.

전북도는 부안단지 활성화의 일환으로 민간자본을 투입해 랜드마크 역할을 할 풍력시스템을 건설한다고 9월 11일 밝혔다.

총 사업비 25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현장교육은 물론 방문객 유치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중공업의 1.65MW 풍력시스템 1기를 설치하는 공사로 오는 11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풍력시스템 설치로 연간 1,807MWh의 전력을 생산해 7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10년생 잣나무 17만 그루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연간 60만 리터의 원유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에서 현재 군산 산업단지 내에 1.65MW 풍력시스템 3기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완공되면 군산지역에 총 16기(18.2MW)의 풍력시스템이 가동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월부터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풍력시험동에서 시작하는 두산중공업의 3MW급 탄소블레이드 인증시험을 통해 전북도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탄소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는 탄소 소재를 이용한 해상풍력시스템 블레이드도 개발해 풍력시스템의 성능 향상과 구조적 안정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북도에는 현대중공업(풍력시스템), 케이엠(블레이드), 대림C&S(하부구조물) 등의 풍력업체들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