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구현이 중소기업 지원의 기본방침”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구현이 중소기업 지원의 기본방침”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1.16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집 인터뷰] 중소기업지원을 말한다, 서부발전 임주혁 중소기업지원팀장

“서부발전의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기본 방침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구현하는 것이다.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수한 공급선을 확보하고 이를 서부발전의 설비경쟁력 향상으로 연결시켜 상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다.”

임주혁 팀장은 “이를 위해 현재 중소기업과의 협력연구 개발사업, 기술개발 촉진사업, 마케팅 지원사업, 혁신역량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지속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임 팀장은 이를 위해 서부발전에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연구개발사업을 보다 내실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의 판로개척을 지원해 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협력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의 신기술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임 팀장은 서부발전의 경우 “연구개발제품의 신기술인증 취득을 집중 지원해 이미 4개 과제가 신기술인증을 취득, 공공기관에 안정적 판로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전시회 출품 지원, 시장개척단 파견,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 약 350만불의 수주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해외 판로확보가 가능하도록 해외 유력발주처에 대한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전력그룹사의 공동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

임 팀장은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기술경쟁력과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하며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통해 중소기업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하는 등 지속성장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경영에 대한 중소기업 경영자의 열정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바탕위에 우리 회사의 각종 지원제도가 더해진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임 팀장은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하면서 회사의 지원을 받아 큰 성과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다만 예전에 비해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선입관에 대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임 팀장은 또 지원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차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1차 업체와 하도급 관계를 맺고 있는 2차 협력업체에게도 골고루 지원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졌으면 한다. 또한 연구개발을 통한 국산화제품 개발시 외산품의 전략적인 가격인하 정책으로 가격경쟁력이 미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수주에 어려움이 있는 데, 이 경우 중소기업에 우선구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켰으면 한다.”

아울러 임 팀장은 전력 및 발전분야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전력그룹사의 공동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각 발전사별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전력그룹사, 특히 발전사의 경우 협력중소기업이 거의 동일한 중소기업인 경우가 많아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공동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임 팀장은 서부발전의 경우 해외마케팅사업 등 일부사업에 대해서는 타 발전사와 협의해 공동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 팀장은 중소기업지원팀장으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품질경쟁력을 강화시켜 공동 해외마케팅을 통해 해외수출을 확대하는 등 완벽한 지원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임 팀장은 협력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현재 몸담고 있는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려는 자체적인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