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는 9월 7일 본사 연구원에서 이상권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안전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1995년, 경기도 가평에 ‘전기안전 시험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연 이래, 전기안전에 관한 조사와 연구·시험·인증 업무에 주력하며 국내 전기안전 R&D 산업의 산실로 뿌리 내려 왔다.
특히 검사·점검 등 현장 업무에 필요한 사내 과제 개발은 물론, 국가 기금과제 수행이나 특허 개발과 같이 다방면에 걸친 사업 성과들을 통해 전기안전공사가 국내 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최초로 아크차단기 UL 시험기관으로 인증 받은 것이나, 국가기술표준원의 협력기관으로 지정된 것, 연구원 안전인증센터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은 일 등은 전기화재 감정이나 국가표준, 인증 분야에서 공사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준 대표 사례다.
뿐 아니라 최근에는 스마트그리드 지능형전력망 구축 사업을 비롯해 무선충전 전기차·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비상발전기 공급 자원화 사업 등 첨단 연구개발 영역으로도 그 사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연구원의 지난 20년이 전기안전 선도기관으로 공사의 위상을 드높인 시기였다면, 새롭게 시작할 20년은 글로벌 선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시대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전기화재의 예방과 감축, 전기안전 정책 개발, 신성장동력 발굴 등 3대 역점 사업을 통해 연구원을 공사의 미래를 이끌 견인차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