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외 1편
사도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09.0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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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감독 이준익 출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 개봉 9월 16일

▲ 사도
“잘하자. 자식이 잘 해야 애비가 산다!”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언제부터 나를 세자로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이준익 감독은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이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한 사도의 가족사에 집중했다.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이야기를 조선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 가족사로 풀어냈다.

특히 남다른 총명함으로 영조를 기쁘게 한 사도의 어린 시절부터 두 사람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위파동’에 이르기까지 가족들의 엇갈린 이해관계를 밀도 있게 보여줌으로써 극적인 긴장감과 감성적인 공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탐정: 더 비기닝

감독 김정훈 출연 권상우, 성동일 개봉 9월 24일

▲ 탐정: 더 비기닝
“딱 봐도 범인 아니구만!” VS “쥐뿔도 없는 놈이 아는 척은!”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여러 영화들의 대격돌이 예고된 추석 시즌의 유일한 코미디로, 가족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아냈다.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강대만은 아기 돌보랴, 만화방 운영하랴, 부인 눈치 보랴 일상에 치여 셜록급의 추리력은 당최 쓸 데가 없다.

유일한 낙이라면 경찰서 기웃거리며 수사에 간섭하기다.

광역수사대 출신 레전드 형사 노형사는 형사 뺨치는 실력의 강대만이 눈엣가시 같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이자 강력계 형사인 준수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되고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시작한다. 그렇게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하던 그들 앞에 두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권상우-성동일의 코믹콤비 호흡,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열풍을 대한민국 스크린에 되살릴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더 비기닝이 9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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