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SKT, 전력 및 IC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한전·SKT, 전력 및 IC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5.09.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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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에너지밸리에 SK텔레콤 'T-Open Lab' 설치 등 중소기업 R&D 지원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와 ICT 융합의 스마트그리드 확산 추진

▲ 한전은 9월 3일 SK텔레콤과 전력·에너지 및 ICT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조환익 한전 사장(좌측)과 장동현 SKT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9월 3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전력·에너지 및 ICT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력·에너지와 ICT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양사는 금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국내 전력·에너지 및 ICT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사물 인터넷·빅데이터 기반의 창조경제형 융복합 기술과 사업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협력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추진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기반의 창조경제형 신사업의 공동 개발 전력과 ICT 융합 기술 및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4개 분야를 협력과제로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사업협력 과제 구체적 사항으로는 먼저, 한전의 ‘빛가람 에너지 밸리’와 SK텔레콤의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간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하며, ‘빛가람 에너지 밸리’에 SK텔레콤의 ‘T-Open Lab’을 설치해 중소기업 R&D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해 신기술 적용을 통한 AMI(지능형계량인프라) 고도화, 통신서비스 연계를 통한 전기소비 효율화, 배전망 지능화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 및 전력과 통신의 융합을 통해 국가 차원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전과 SKT가 전력·에너지 및 ICT 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창조경제형 신사업 개발을 위해 IoT 및 빅데이타 분야에서 양사의 기술과 역량 결집을 통해 창조경제형 신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해 양사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 양사는 전력·에너지와 ICT 융합기술 및 역량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구체화하고, 전력과 ICT 융합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가속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의 세부사항 추진을 위해 양사는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양사는 국내 전력·에너지 및 통신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경제 신사업 모델 개발로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에너지·ICT 신산업 분야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금번 협력을 통해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협력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 수준의 한전의 전력기술과 SK텔레콤의 ICT 기술이 결합돼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공급과 소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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