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이 경쟁력
29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이 경쟁력
  • 박정필 기자
  • 승인 2007.11.16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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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발전 컨퍼런스 2007, (주)성일에스아이엠

(주)성일에스아이엠(이하 성일)은 1978년 10월 설립 이래 29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알찬 기업이다. 성일의 고주파 벤딩, 배관, 선박엔진 부품, 자동차엔진 부품 등은 국가 주요 기간산업 등에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특히, 1981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된 성일의 고주파 벤딩기는 인도, 이집트에 기술 및 장비가 수출되고 있으며, 2002년 중국 서기동수 프로젝트에 참여·공급한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러시아 시베리아 앙가르스크 송유관 공사와 중국 등지에 가스공급을 위한 이르쿠츠크 가스전 배관망 공사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High Tech 분야인 가스터빈 부품 제작기술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자력 및 수화력 발전소, 해양 플랜트, 조선 등 각종 플랜트 산업에 고주파 벤드, 파이프 스풀 제작, 유압 및 고압연료 분사관, LNG 밸브 유니트, MANIFOLD 등 고품질 제품들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자신들만의 독자적 기술인 고주파 벤딩 이외에도 고효율의 발전부품을 국산화시키는데 성공시킨 성일은 많은 제품의 운전시간 및 수명을 확장시켰고, 그 중에서도 1997년 개발을 시작한 가스터빈 고온 부품사업 부분은 10여년 만에 1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런 가스터빈 고온 부품들은 국내에 가동 중인 가스터빈 정비 및 신품 교체 시 수입가보다 한층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국내 발전업계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고주파 벤딩, 성일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맺은 열매

1981년, 성일은 국내 최초로 고주파 벤딩기를 개발해 많은 산업과 수출에 기여해왔다. 그만큼 성일의 고주파 벤딩은 우수한 연구진과 대표이사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의 소산이다. 이 제품은 ▲벽 두께를 최소로 유지시키며 진원도의 변형률이 낮다 ▲정확한 벤딩반경과 각도를 얻을 수 있다 ▲산화 혹은 탈탄이 순간적 가열로 인해 감소된다 ▲내부 표면에 불순물이나 결함이 없다 ▲square pipe, flat bar, I-beam, H-beam, channel 등 어떤 형태의 벤딩도 가능하다 ▲용접 없이도 3차원적인 벤딩이 가능하다 ▲순간가열 및 급냉으로 인해 스테인레스강을 위한 고용화 열처리가 필요 없다 ▲벤드를 통해 균일한 경도를 지닌다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성일의 고주파 벤딩은 이미 국내시장에서 선도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성일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모든 표준규격의 두께 감소와 낮은 진원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고객의 품질개선과 비용절감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엔진용 Fuel Injection Pipe등을 쌍용자동차에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선박엔진용 고압 Fuel Pipe등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메인제품인 가스터빈 고온부품은 앞으로 성일의 앞날을 책임질 차세대 주력상품이다.

(주)성일에스아이엠이 이번 발전 컨퍼런스에서 주력으로 소개하는 상품은 국내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고주파 벤딩 파이프와 함께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가스터빈 부분이다.

특히 가스터빈 부분은 5개 발전사와 함께 긴밀한 협력연구 체제를 구축해 국내에서 고온 주요부품을 제작·재생 정비할 수 있는 업체가 한정적인 만큼 성일만의 특화된 차세대 사업부분이다. 때문에 성일에서는 이번 발전 컨퍼런스에서 가스터빈의 제작·재생 정비 기술과 제품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회에 10여년 연구의 결실을 맺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발전소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5년 이내 회사 전체 매출을 300% 이상 끌어올리는 동력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연구에 대한 꾸준한 투자, 결국 기업 경쟁력으로 돌아오다

기초기술과 현장기술을 뒷받침하고 있는 성일의 부설연구소는 1999년 설립 이후 품질·제작·영업지원의 일선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금속공학 분야에서는 재질별 시료의 광학적 분석기법을 이용해 파손원인의 규명, 재료의 건전성 등을 시험하고 분석할 수 있는 설비와 인력을 갖췄고 최신 열처리 설비를 구비해서 정밀열처리 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3차원 형상 프로그램과 해석 프로그램을 보유, 공정 개발과 품질을 위한 최신 기법을 응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매출액의 3~5%를 지속적으로 연구에 투자해 온 성일의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한편, 성일은 산업자원부 부품소재사업의 지원 하에 2차년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에 대한 꾸준한 노력은 해외 수출에서 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성일은 고주파 벤드제품과 선박엔진 부품의 수출 등으로 2003년 300만불 수출 탑을 달성했고 작년에는 37억원의 고무적인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으며 현재는 중동지역 수출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성일은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공장 자동화 및 사업 합리화 등과 함께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로 성일은 벤드 파이프 제품과 선박엔진 부품, 차세대 가스터빈 부분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2010년 천만불 수출 탑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뷰] (주)성일에스아이엠 우양호 대표이사

“최고품질의 제품생산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 실천”

고주파 벤딩과 고온 가스터빈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주)성일에스아이엠의 우양호 대표이사는 마침 창밖으로 들어오는 밝은 햇살을 등지고 환한 웃음과 함께 우리를 맞았다. 반평생을 기술자로 살아온 역사와는 대조적으로 말끔한 학자풍의 인상이다.

“저희 성일에스아이엠은 성의, 신의, 창의를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정립함에 있어 서로가 능동적으로 협조하고 행동해 첨단기술개발과 최고품질의 제품생산에 최선을 다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그는 특히 “회사의 주요 기술인 벤딩에 있어서 고유기술을 극대화해 국내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생산표준화와 관리 시스템의 개혁을 통해 배관 및 자동차, 선박 엔진부품을 생산하며, 특수사업부분인 가스터빈 부분에서의 비약적인 발전을 바탕으로 2010년까지 1,5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종목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해 나아가는 일류기업을 목표로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첫째,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본분을 지켜 기업의 가치와 역량을 보존하고 발전시킬 것이다. 둘째, 연구개발과 기술발전의 강화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이를 견인하는 원동력인 영업을 통해 결실맺음이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다. ▲셋째, 가정의 행복과 평안을 위해 무재해 실천을 목표삼아 가족 사랑을 실천할 것이다.”

그는 발전 컨퍼런스에 대해 “우리에게는 불모지와 같던 발전관련 기기산업분야에서 회사를 홍보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보다 많은 제조, 서비스 기업과 발전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길 원하며 또한 해외 발전사들에 대해서도 참여를 유도해 우수한 국내 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촉이 이뤄질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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