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하연희, 국제기구 OECD·NEA 고위관리직 진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하연희, 국제기구 OECD·NEA 고위관리직 진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5.08.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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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기반 원자력안전국장 진출로 국제사회의 원자력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은 하연희 책임기술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의 고위직인 인적기반 원자력안전국장(Division of Human Aspects of Nuclear Safety)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 하연희 KINS 책임기술원이 OECD 산하 NEA 고위직인 인적기반 원자력안전국장에 선임됐다.
NEA(Nuclear Energy Agency)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개발의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1958년 OECD 산하 특별기구인 ENEC으로 출범했으며, 우리나라는 1993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하연희 연구원은 1991년 KINS에 입사해 국제협력실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NEA 전문가그룹인 원자력규제기관의 대중커뮤니케이션 워킹그룹(WGPC)의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안전규제의 국제협력에 적극 기여해 온 전문가다.

특히 WGPC 의장 재임 시 원자력 사고 시 규제기관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위기관리 로드맵을 개발하는 등 원자력 안전규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다.

하연희 연구원이 담당하게 될 인적기반 원자력안전국은 NEA가 후쿠시마 사고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안전장치 외에도 인적·조직적·제도적인 안전문화를 증진하기 위해 ‘기술이 아닌 사람’에 기반을 둬 조직 개편을 단행해 신설한 부서다.

하연연희 연구원은 “이 부서를 통해 인적·제도적 요소의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원자력계의 안전 최우선 문화를 확산하고, 보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대중 소통의 중요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 연구원의 OECD·NEA 고위관리직 진출로 한국은 국제사회의 원자력 안전문화 확산을 선도하며, 회원국 간 관련 경험과 정보 교류 시 우리나라의 입장을 잘 반영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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