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확대 기반 마련 전념
남부발전,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확대 기반 마련 전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08.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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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제환경에너지대전 등 중소기업 제품 홍보·기술교류의 장 마련
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은 8월 26일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먼저 9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발전공기업(한수원·남동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동서발전), 부산광역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15 국제환경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

▲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발전사 통합구매상담회' 전경
또한 신재생에너지·발전소 환경설비·가스플랜트 등에 적용되는 중소기업 신기술제품에 대한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9월 3일에는 부산·경남지역 에너지공기업과 공동으로 ‘동남권지역 에너지공기업+중소기업 기술상담회’를 진행하며 중소기업 판로확대 뿐만 아니라 타 공기업으로 진입이 용이하도록 지원한다.

10월 20~22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2015 발전산업대전을 개최해 발전사업분야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발전회사 공동, 중소기업 제품 통합구매상담회’를 주관해 전국 발전소 설비책임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원스톱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기술을 상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그간 중소기업이 전국의 발전소를 순회하며 제품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약 3개월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 아울러 발전사의 일하는 방식개선으로 중소기업 판로지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킨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11월에는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OSPO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 말레이시아로 파견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를 선택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3년전 처음으로 참여한 H사의 경우 실제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에는 한수원 등 타 발전공기업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산업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인 ‘2015 파워젠 인터내셔널(12월 8~10일) 지원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 공모에서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까지 전체 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김태우 남부발전 사장은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특히 힘든 상황일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과 차별성은 있지만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남부발전은 길을 개척하는 프론티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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