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바이오매스로 신재생에너지사업 보폭 확대
제주에너지공사, 바이오매스로 신재생에너지사업 보폭 확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5.08.19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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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와 바이오매스발전 기술개발 MOU 체결
제주도 내 자원 활용방안 모색… 사업다각화 기대
▲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반도체는 8월 19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성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과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이사(왼쪽)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다각화를 위해 바이오매스발전 기술개발에 본격 뛰어들었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는 8월 19일 공사 회의실에서 제주반도체(대표이사 조형섭)와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도 내에 산재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반도체는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기술협력을 비롯한 물적·인적지원 등의 교류를 적극 펼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바이오매스 발전기술 조사 ▲사업 발굴·추진 지원 ▲사업 관리·운영 지원 ▲바이오매스 관련 기술·인력·정보 교류 등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현재 경제성이 우수한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에 있다. 안정적인 성장기반이 마련되면 태양광·바이오매스 등의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열을 판매하는 집단에너지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사업다각화를 모색해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풍력발전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개발과 사업추진이 미진한 바이오매스발전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제주도 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정보공유와 기술교류를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다각화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정부 3.0에서 추구하는 공유·개방·협력에 의한 창조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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