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동서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07.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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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1억원 구매… 전통시장서 장보기 등 실시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메르스 여파와 극심한 가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7월 13일 수암시장(울산 남구 소재)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 및 장바구니 배부 등을 실시했다.

▲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사진 우측)이 7월 13일 수암시장에서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하는 모습
이번 전통시장 살리기에는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사, 울산화력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암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채소·과일·쌀 등 식재료와 복지시설 후원물품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했다.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를 위해 시장 방문객과 인근 시민에게 회사에서 제작한 접이식 장바구니 1,000개를 배부하고, 수암시장 상인에게는 음료를 나눠주며 지역경제를 위한 노고를 응원했다.

특히 장주옥 사장과 경영진은 청과가게·떡집 등에서 시장상인들과 함께 직접 상품을 판매했다.

동서발전은 이날 장보기 행사를 위해 구입한 온누리상품권(3,000만원)을 포함해 본사 및 각 사업소에서 총 1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7월 중으로 모두 집행할 예정이다.

장주옥 사장은 “지역 내 소비심리 위축과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공기업이 먼저 팔을 걷어붙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기부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직원 포상금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제도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2014년 한 해 동안 8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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