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선통신(PLC) 종합시험장 준공
한전, 전력선통신(PLC) 종합시험장 준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1.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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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이태리에 이은 세계 두 번째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이하 한전)는 전력산업 인프라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력선통신(PLC: Power Line Communication) 관련기기를 시험할 수 있는 전력선통신 종합시험장을 구축하고 11월 15일 대전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원걸 한전 사장, 이희택 한전KDN 사장, 김학도 산자부 전력산업팀장 등 대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은 기념식, 준공설비 설명 및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공된 전력선통신 종합시험장에는 옥내 시험장, 옥외 시험장, 전자파 시험장 등이 구축되어 있다.

옥내 시험장에서는 가전기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잡음영향 시험, 원격검침 등의 시험을 수행하며, 옥외시험장에서는 배전자동화용 PLC 시험 및 고압 전력선 통신기기 적용시험을 할 수 있다. 또 전자파 시험장에서는 PLC 통신기기의 전자파 방사 및 전도시험을 수행할 수 있다.

이원걸 한전 사장은 격려사에서 “한전의 자체기술로 준공된 종합시험장을 통해 전력선통신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대국민 전력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종합시험장 준공을 계기로 전력선통신 기기의 엄격한 품질 및 성능관리를 통해 전력설비 운영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전력선 통신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한편 전력선통신은 별도의 통신선 없이 전력선 위에 데이터, 음성, 영상신호를 실어 전송하는 통신기술로서 전력공급과 통신이 동시에 이뤄지는 매우 편리한 기술이다. 또한 사용영역 및 주파수에 따라 배전자동화, 검침, 전력정보 전송 및 장거리통신, 홈네트워크 등 다양한 곳에 응용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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