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송변전건설처, ‘전력설비 전자계 전문가 포럼 및 전자장과 생체관계 연구회’ 개최
한국 송변전건설처, ‘전력설비 전자계 전문가 포럼 및 전자장과 생체관계 연구회’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5.07.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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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계 분야 전문가 50여명 참석해 열띤 토론 이어져
전자계 노출·동식물 영향 실태조사·눈높이 교육 추진

▲ 한전 송변전건설처는 7월 2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전자계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전력설비 전자계 전문가 포럼 및 전자장과 생체관계 연구회’를 개최했다.
한전 송변전건설처는 지난 7월 2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전자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2015년 전력설비 전자계 전문가 포럼 및 전자장과 생체관계 연구회’를 확대간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암 한전 송변전건설처장, 이동일 한전 전력연구원 송변전연구소 처장을 비롯해 학계·정부·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자계 자문위원 30여명과 전자장과 생체영향을 연구하는 한국전자파학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암 송변전건설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1960~70년대 전기설비 설치사업은 국민적 환호성을 받던 시기였지만, 최근에는 전력설비 시설물들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갈등의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오늘 행사가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면서 전력사업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도록 유익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성암 한전 송변전건설처장은 “행사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면서 전력사업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도록 유익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계 전문가 포럼에서 김태용 한전 송변전건설처 팀장은 ▲ELF 이슈 및 연구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태용 팀장은 “송전선로와 전자파 영향에 대해 효과적 정보전달과 소통을 수립하고 대국민 전자계 이해도 제고를 목적으로 2014년 6월부터 오는 7월까지 전력설비 전자계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정책방을 수립했으며, 7월부터는 전력설비 종사자의 전자계 노출량 평가와 관리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2018년 12월까지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전선로 건설 전·후 양식 생물의 생산량 감소 등 피해주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송전선로 건설 전·후 양식 동식물의 전자계 양향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학생과 주부 일반인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실천하는 ‘전력설비 전자파 교실 프로그램 개발’을 2016년 8월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김태용 한전 송변전건설처 팀장은 ELF 이슈 및 연구 추진방향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어 민석원 순천향대 전기공학과 교수의 ▲HVDC 송전선로 전기환경에 대해 발표했으며, 안희성 기초전력연구원 스마트그리드 환경팀장의 ▲전자계 해외기준 및 국내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충북대 김남 교수의 ‘전력설비 전자계 Risk Communication 정책방안’ 및 한국전자파학회의 ‘전자파 측정사례 및 인체영향 발표’가 있은 후 이에 대한 참가자들 간의 열띤 토론 및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전 송변전건설처는 앞으로 전자계 전문가들과의 폭넓은 교류 및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갈등해소와 전자계 민원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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