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에스파워 대표, "안정적 운영과 최적 설비운영에 역량 집중할 것”
김진규 에스파워 대표, "안정적 운영과 최적 설비운영에 역량 집중할 것”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5.07.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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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설비예비율 기여를 위한 제도개선에 만전
지역사회 공헌 다변화 프로그램으로 상생 다져

안산시에 위치한 에스파워(주)를 방문하면 출입구에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이 눈에 띈다. 이는 진정성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는 회사의 이념을 담고 있는 문구다. 김진규 에스파워 대표는 “에스파워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생태환경정화’ 프로그램과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 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8일 에스파워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종합준공 행사를 마쳤다. 안산시 멀티테크노밸리 내 위치한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834MW급 대규모 LNG복합화력발전소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스파워의 김진규 대표를 만나 사업전개 방향과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김진규 에스파워 대표
온실가스 감축 첨단 복합화력발전소 위용

과거 국내 전력시장은 경제성장에 동조해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최근 정부가 발표한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향후 국내 경제성장과 인구증가 둔화로 인해 LNG복합발전소 이용률이 상당히 하락할 전망이다.

김진규 에스파워 대표를 안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 만나자마자 6월에 열린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석탄화력이 제외되고 원자력발전 2기가 새로 추가됐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졌다.

▲ 김진규 에스파워 대표는 청정연료 LNG를 사용하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가 온실가스 감축을 이뤄내는 첨단 발전소라고 설명했다.
김진규 대표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전원믹스 등을 감안할 때 적정 비중으로 유지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에스파워는 향후 변화하는 전력시장을 주시하고 지속적인 분석과 전망을 통해 운영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대표의 이같은 말 속에는 고장없는 발전소의 안정적인 가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이 담겨 있다. 또 기타 외부 환경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복합화력발전의 성공적인 가동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 최대 규모 발전소라는 것과 더불어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건설기간 동안 사고없이 발전소가 준공되고 가동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특히 삼천리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규모 종합 발전사업에 진출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

김진규 대표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가 갖는 대내외적인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또 에스파워는 앞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지역상생·사회공헌 통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뿐만 아니라 김진규 대표가 주의깊게 신경쓰는 부분은 지역상생과 사회공헌에 대한 측면이다. 이는 에스파워의 슬로건과 일맥상통한다.

김진규 대표는 “발전소 주변지역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015년 4월 진행된 종합준공식을 찾은 내빈들이 안산복합화력발전소의 첨단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에스파워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생태환경정화’ 프로그램과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 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가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지역과 상생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이뤄나간다는 점을 실천하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좋은 예다.

김진규 대표는 “안산복합화력은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해 가스터빈을 1차 가동하고, 발생한 고온의 배열로 스팀터빈을 2차 가동하는 고효율 발전소다. 다양한 환경설비를 갖춰 온실가스와 공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발전소”라고 소개했다.

이어 “8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함은 물론,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발전배열을 인근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안산도시개발로 송열해 지역주민의 편리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수요 및 공급상황 모니터링으로 수익 극대화

독일 지멘스에서 제작한 가스터빈 2기와 증기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 2기를 보유하고 있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발전소다. 또 가스공급시설·수처리시설 등을 함께 보유해 발전소가동에 필요한 LNG와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김진규 사장은 “안산복합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발전소 인근 변전소로 송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 2기와 증기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 2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하며 2015년 4월 종합준공을 마친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안산의 명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친환경LNG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지자체에서도 화력발전소를 바라보는 눈빛이 남다르다.

김진규 대표는 “아직은 운영 초기단계다. 최우선적으로 발전소 운영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전력생산에 차질이 없는 발전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해 최적설비운영 시스템을 갖추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또 지속적인 전력시장 분석과 전망을 통해 향후 전력수요와 공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발전소의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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