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사 최초로 국제 탄소시장 참여
동서발전, 발전사 최초로 국제 탄소시장 참여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1.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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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태양광, 일본 Natsource Japan사와 최초 배출권 거래계약

▲ 동해화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의 모습.
한국동서발전(정태호 사장)은 11월 5일 발전사 최초로 동해 태양광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에서 배출권 계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동해화력의 태양광사업을 CDM사업으로 등록, 이번 배출권 구매 계약 체결에까지 성공해 청정에너지로서 전력 공급 외 연간 천만원정도의 부가 수익을 얻게 됐다.

이번 배출권 거래체결은 동서발전이 국내 환경 전문업체인 (주)에코아이와 협력해 유럽과 일본 등 여러 구매자들과 거래협의를 진행한 끝에 이뤄낸 것이다. 또한 이번 동해 태양광 CMD사업은 1MW 발전용량으로 발전소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온실가스감축 사업에 참여하는 등 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발전사 중 가장 먼저 CDM 사업에 동참함으로써 국제 탄소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며 “국내 발전사업의 혁신과 변화로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적극적 대응은 물론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으로 새로운 비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동해 태양광 외에도 당진 소수력발전, 일산복합 연료전지, 울돌목 조류발전 등의 사업을 추가적으로 CDM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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