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의 한경풍력 2단계는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풍력발전사업 중 최초로 CDM사업으로 등록된 사업이기도 하며, 11월 13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정자원인 풍력으로 생산되는 전력은 제주도 전력계통망으로 공급돼 제주도 지역에서 사용되며, 온실가스 배출감축량은 연간 약 3만톤 CO2 규모로 1년에 약 4억원 정도의 경제적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전은 또 현재 추진 중인 성산 및 태백풍력의 CDM사업 등록이 성사될 경우, 연간 약 12만톤의 CO2 배출권을 획득해 1년에 약 14.3억원의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경풍력 2단계의 총 설비용량은 총 15MW(3MW × 5기)이며 연간 발전량은 약 39,689MWh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추진됐던 CDM 사업의 경우 내륙지방의 단일 계통망을 적용한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사용했지만 한경풍력 2단계 CDM 사업은 제주도의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적용함으로써 배출 저감량을 약 20%정도 향상시켰다.
또한, 이번 CDM 사업은 기후변화관련 전문 중소기업인 (주)에코아이와 상생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남전은 청정에너지 사업과 중소기업 상생경영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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