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내 최대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 준공
서부발전, 국내 최대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 준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1.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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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용량 3,000kWp 중 1단계로 2,000kWp 발전 개시

▲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손동희 서부발전 사장(사진 오른쪽 5번째)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준공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11월 6일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 위치한 삼랑진양수발전소에서 태양광 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용량인 2,000kWp(Kilo Watt Peak, 태양광 모듈 총 설비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는 삼랑진양수발전소 하부댐 인근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건설됐으며 총 설비용량 3,000kWp으로 국내 태양광 발전소 중 최대 용량과 최고의 시스템 효율을 갖춘 발전소이다.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는 (주)효성이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담당했으며 송수전 및 제어설비의 최적화로 시스템 효율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에 총 3,000kWp 설비용량 중 1단계로 2,000kWp를 건설해 지난 9월 21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며, 2단계로 1,000kWp 설비를 2008년 중 준공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의 연간 전력판매수익은 약 25억원에 달하며, 연간 CO₂저감량이 약 2,300톤으로 예상돼 향후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배출권거래 시행 시 부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는 서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분야의 기술개발과 보급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정부와 2005년 7월 25일 체결한 RPA(신재생에너지공급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05년 8월 발전회사 최초로 태안발전본부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해 운영해 왔으며 태안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에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밖에도 서부발전은 가로림조력,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d Cycle, 석탄가스화복합발전),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2,283억원을 투자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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